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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9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9일2025 #금요일 #민수기21장1_9절 네겝에 거주하는 아랏의 왕의 공격에 이스라엘 사람 몇이 사로잡혔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서원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심으로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였다. 이 후,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마음이 상하여서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니,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불 뱀을 보내 불뱀에게 물린 많은 이들이 죽게 된다. 백성이 범죄하였다며 자신들을 살려달라 하니,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물린자가 쳐다본즉 모두 살았다.  민수기 21: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네가 힘들다고 나의 은혜를 하찮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서원하여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들을 멸하였다. 그들이 이 때문이었을까? 자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에돔 땅까지도 그냥 지나갈 수 있었을텐데, 우회를 하면서 많이 힘든 과정을 겪으니 불평과 불만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였다.  자신들의 힘으로 네겝 사람들을 이긴것이 아님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불평과 불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기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찮게 여긴것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상징하는 만나였다. 그런데 여전히 만나를 먹으면서도 그것을 감사히 생각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하찮게 여기게 된 것이다. 은혜가 은혜인줄 모르는 순간, 나의 신앙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임을 깨닫게 하신다. 이 후,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또 깨닫게 하신다. 이것은 불신앙의 죄의 끝이 죽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또 한번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에 은혜를 주시기 위해 모세를 통해 불뱀을 만들게 하셨다. 모세는 놋뱀을 만들었고, 그 놋뱀을 쳐다보는 자는 모두 살게 되는 은혜를 또 한번 경험하게 된다. 놋뱀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아야 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때,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나는 혹여라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하찮게 여기고 있는 것은 없는지 말이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시작하면서,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성도님들을 허락 해 주셨고,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을 허락 해 주셨고, 예배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도움을 받게 해 주셨다. 이것은 나의 어떠한 노력이 들어간 것이 아니고,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다. 그런데 지금 나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어떠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마치 나의 힘으로 한 것처럼 여기면서, 돌아가야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혹여라도 우리 가족이, 우리 성도님들이 이런 은혜를 은혜로 생각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모습은 없는가?를 돌아보게 하신다. 이 감사가 사라지는 순간 은혜가 불신으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내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내 안에 불평과 불만이 들어오려는 순간, 은혜를 생각하기 이전에, 더 많은 것의 요구가 내 마음에 생기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기로 결단한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순간, 회개가 일어나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편한것 더 좋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어진 은혜를 먼저 생각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기는 불신의 마음이 없게 하소서. 온전히 매일 매일 허락하시는 만나와 같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말과 행동과 생각을 하게 하소서. 나만이 아니라, 내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도 동일한 감사가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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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9일
In 묵상과 오감사
1. 아침부터 카톡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 카톡방을 만들면서 이곳이 묵상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도했었는데, 이제 그 묵상을 나누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교회 안에서의 모임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채워질 때, 세상과 구별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렇기에 이렇게 함께 묵상을 나누고, 그 묵상을 공감하며 내 안에 예수님을 알아가는 직,간접적인 경험의 시간이 많아질 수록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면, 주님께 감사한 하루를 시작하였다. 2. 오늘 대학교를 졸업하는 청년이 있어서 사랑이와 함께 A&M 칼리지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가는 시간동안 사랑이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그동안 대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나누게 되었다. 특히 내가 왜 장로교 목사가 되었는지, 예정설에대하여서 궁금한점들, 사도와 로마 카톨릭에서의 Saint 의 차이점, 성경에서 죄라고 분명히 하는데, 그것을 죄로 인정하지 않는 교회들들과 그런 죄에 대한 믿는 이들의 반응 등... 2시간 동안 참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설명을 해 주니 대부분 이해를 했고, 이 시간을 통해서 사랑이가 좀 더 신앙적으로 발전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 기도했다. 3. 안디옥 교회에는 대학생들이 몇명이 있다. 그 중에서 A&M 칼리지스테이션을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안디옥 교회가 시작된 후 첫 대학교 졸업자가 나와서 축하를 해 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말로만 들었는데, 학교 규모가 정말 엄청났고, 2025년 대학생 졸업자만 9000명이라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의를 듣기 위해서 때로는 걸어가면 40분이 걸리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고, 걸어갈 수 없어, 학교 버스를 타고 다녀야했다는 말에, 그동안 참 많이 수고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수고한 청년을 위해 격려 해 줄 수 있는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A&M 대학 졸업식 시작과 동시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학생 대표가 한 명이 나오더니 기도로 졸업식을 시작하는 것 아닌가! 기독교 베이스를 가지고 있었던 학교였는지를 몰랐던 것이다. 미국에서 몇몇 대학 졸업식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기도로 졸업식을 하는 학교를 처음 보아서 더 놀랐고, 이런 학교가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학교에 더 많은 크리스찬 청년들이 배출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11시가 넘었다. 밤이고, 오는길에 비가 내렸지만,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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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8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8일2025 #목요일 #민수기20장22_29절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아론이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였기에 약속에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말씀하신다. 모세에게 아론의 옷을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하시고,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호르산에 올라 엘르아살에게 아론의 옷을 입히니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었고, 이스라엘 온 족속은 아론의 죽음을 30일동안 애곡하였다.  민수기 20: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함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해 주신다.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 대로 이스라엘을 인도하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혈기를 이기지 못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들의 혈기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맡겨주신 성도들을 이끌어가게 된다면, 그 사명자는 거기까지임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이 말씀이 오늘 나에게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함을 말씀 해 주신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 분이시기에, 그분은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 그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실 때, 하나님은 당신의 사명자들을 통하여서 그 약속을 이루신다. 하지만, 그 사명자들이 초심을 잃고 자신의 혈기와 자신의 방법과 생각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시키려 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로 사명을 담당하게 하신다.  내가 절대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아니면 안돌아간다' 라는 생각이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이루시기에 말이다.  내 방법과 경험과 혈기로 사명을 감당하지 않겠다 결단한다. 이를 위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주님과의 관계를 가장 우선시 여기며, 오늘도 기도함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것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단한다. 이를 위해서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기도하고, 주님께서 말씀으로 컨펌을 주실 때까지는 기다리며, 컨펌해 주시는 그 순간부터는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는 주님께서 제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길 원합니다. 저의 혈기와 방법으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사역하여 시작할 때의 그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는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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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8일
In 묵상과 오감사
1.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수요일. 오늘도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몇명이 모이든 이 곳은 성령님의 임재가 임하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각자의 기도제목 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게 하신다. 이미 우리의 기도제목은 주님이 다 이루고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는 분들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오늘 수요 찬양이 끝나고 난 후, 뒷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단축되었다. 찬양팀으로 섬겨주시는 집사님 두분이 정말 열심으로 악기와 라인들을 함께 정리를 해 주시고, 또 사랑이가 방학을 해서 카메라와 컴퓨터 장비들을 전담으로 정리해 주었고, 아내는 그 외의 것들을 정리 해 주니, 시간이 정말 많이 단축이 되었다. 사실 오늘 기도회가 끝난 후, 갑자기 허기가 져서 정리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은 힘들 것 같았는데, 정말 단축된 정리시간으로 허기진 배를 빨리 채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 허기진 배가 채워져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이젠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척 해 내는 모습에 더욱 하나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3. 돌아오는 주일이 어머니 주일이다. 오늘 어머니 주일을 맞이하여서 매년 해 왔던 선물을 구입했다. 선물을 구입하는데 감사했던 것은, 선물을 드려야 할 분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대단한 선물은 아닐지라도 어머니들에게 이 작은 선물이 위로가 되길 기도해 본다. 4. 교회 성도님과 심방을 하였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오늘의 심방은 서로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편하게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신 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주님이 또 어떻게 성도님들을 인도해 나가실지, 그리고 어떻게 지체된 우리들이 하나되게 하실지가 말이다. 오늘도 귀한 만남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한국은 어버이 주일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계신 어머니와 장인,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아이들을 보시면서 반가워 해 주셨고, 전화 한통을 드렸을 뿐인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뵈니,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도 있었다. 다시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그 날을 허락 하실 주님께 미리 감사하며, 속이 그날이 오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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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7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7일2025 #수요일 #민수기20장14_21절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땅을 지나기 위해 사신을 보내 에돔 왕에게 허락을 구한다. 모세는 큰 길로만 다니겠다고 하지만, 에돔 왕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나와서 막아서니, 이스라엘 자손은 돌이켜 다른 길로 간다.  민수기 20: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화평케 하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모세가 에돔 땅을 지나가고자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허락을 받고자 했지만, 에돔 왕은 절대 허락하지 않고 모세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거절감을 느낄 때 모세는 어떠했을까? 모세는 정중하지 않은 거절을 당했음에도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그저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나를 돌아본다. 나는 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할 때 어떤 반응을 하는가? 결정권은 상대방에게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기분 나빠하거나, 오히려 적대심을 갖지는 않는가? 를 생각해 보는 중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가 생각이 난다. 어떤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할 때, 그 기도를 당연히 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도할 때가 너무 많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는 주님께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그것이 하나님께는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 것 아니냐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평했던 나의 모습들이 기억난다. 하지만, 내가 기도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나의 바램은 나에게 있지만, 결정에 순종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묵상을 하면서 미국교회도 생각나게 하신다. 현재 우리가 예배실을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 좀 더 큰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이미 몇번을 언급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정권은 미국교회에게 있는 것이다. 나는 그 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입장이다. 내가 원하는 결정이 아니더라도 서운해 할 것도 없고, 아쉬워 할 것도 없는 것임을 주님이 미리 깨닫게 하시는 것 같다. 동시에 지금의 것에 감사하며 만족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듯 하다. 그렇다. 내게는 감사뿐이다. 이것을 잊지 말자. 돌아가게 하시면 어떠한가? 화평을 깨뜨리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도 누군가에게 비록 거절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내게 결정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이라면 온전히 그 결과에도 순응하기로 결단한다. 어떤 상화에서든 화평을 이루어내는 예수님과 같은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 예수님을 닮아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여, 화평케 하는 자로, 그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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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7일
In 묵상과 오감사
1. 어제 병원을 다녀 온 후 다시 시작된 운동. 조금씩 강도를 높여보기로 했다. 쉽지 않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결코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기에, 조금 더 강도를 올린 것이다. 그만큼 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상수치로 내려가는 길이 더 멀어지는 것을 알기에 끝까지 해야 한다. 영적인 여정도 같지 않을까? 내가 세상에 좀 더 다가갔다고 느껴진다면, 나는 더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나의 영이 바른 길을 찾을 것이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 길이 아니고는 쉬운 방법은 없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일... 운동을 통해 계속해서 배워나가게 하심을 감사하다. 2. 오늘부터 여성 큐티반이 다시 시작이 되었다. 첫 시작 시간이라 함께 가서 기도를 해 드렸고, 이 반을 통하여서 성령님의 다스리심과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게 되길 계속 기도할 것이다. 주님께서 새 은혜를 허락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3. 오늘 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왔다. 내가 어머니의 날 선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운전을 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았고, 차가 물에 잠길 것 같은 위협이 느껴져서 다시 돌아왔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눈 앞에 번개가 계속 너무 또렷이 보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그렇게 2시간 정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화창해 졌다. 그리고 기온이 올라가고 땅은 완전히 말라, 비의 흔적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그분이 창조하신 자연 앞에서도 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나는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나의 나약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주님이 필요한 이유를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했고, 폭풍속에서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했다. 4. 저녁에 미국 찬양팀 연습이 있었는데, 사실 오늘 굉장히 늦게 끝날 것을 예상했다. 내가 새로운 찬양을 선곡을 했는데, 쉽지 않은 곡이었다. 물론 미리 연습을 해 오라고 했지만, 연습도 쉽지 않은 곡이라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오늘 싱어들과 악기팀이 너무 연습을 잘 해 온 것이다. 덕분에 연습 시간이 30분 이상이 줄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이가 오늘 연습에 참석 해 주었고, 함께 찬양을 해 주어서 더욱 든든했다. 정말 오늘 찬양팀의 준비시간은 내게도 기쁜 시간이었고, 주님께서도 기뻐하시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미리 잘 준비해 준 모든 찬양팀원들에게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얼마전 아내의 컴퓨터 파일을 다른 곳에 옮겨둔 적이 있었다. 한국학교 자료부터 많은 자료들이 있었는데, 컴퓨터 상태가 썩 좋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옮겨 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오늘 갑자기 그 컴퓨터가 문제가 생겼다. 컴퓨터를 펙토리 포멧이 아니고서는 방법이 없을 문제였다. 그 상태였다면 파일도 찾을 수 없었을텐데, 미리 옮겨 둘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했고, 컴퓨터는 문제가 생겼지만, 파일은 안전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백업이 중요함을 또 한번 깨닫는다. 내 컴퓨터도 6년이 지나서 그런지 요즘 깜빡 깜빡 하는데, 파일을 미리 옮겨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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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6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6일2025 #화요일 #민수기20장1_13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 광야에 도착하여 가데스에 머물었는데 거기서 미리암이 죽었고, 장사되었다. 회중은 물이 없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며 나아오니 모세와 아론은 회막 문에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셨다. 모세는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 앞에 회중을 모았지만, 화를 내며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솟아 나와 회중과 짐승들이 마셨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였기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을 말씀하신다. 그 물은 여호와와 다투었기에 므리바 물이라 하였다.  민수기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지도자는 혈기와 감정대로 성도를 이끌면 안된다" 주님이 말씀 해 주신다.  모세가 왜 그랬을까?  이제 1세대들은 광야에서 다 죽음을 맞이하였다. 38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2세대들은 자신의 부모 세대가 죽어가는 모습들을 보았을 것이고, 부모들은 왜 광야에서 이런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그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돌아 돌아 광야의 생활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데스로 돌아왔을 때, 2세대들의 불평을 듣게 된 모세.  그들에게는 할아버지가 되었을 모세였는데, 보통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을 자녀들보다 더 끔찍히 사랑한다고 한다. 그렇게 더 사랑으로 그들을 이끌어 왔을 모세 할아버지가 손주뻘되는 이들의 불평과 불만에 몹시 분노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의 부모 세대가 어떻게 40년 광야 생활을 해야했는지를 너무 잘 알았기 때문 아니었을까?  그렇게 화를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주님 앞에 나아가고, 주님께서는 물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았던 모세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화가 났던 것을 반석에게 전가시켰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이렇게 화가 났다는 것처럼 공포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호와 하나님은 알고 계셨기에 그들에게 물을 주셨지만,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내지 못함이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잘못 왜곡 시켜버리게 된 모습이었기에, 하나님은 이런 부분을 그냥 간과하지 않으셨다.  리더의 책임에 대한 무게를 느끼게 하신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나타내 보이고, 그 모습으로 인도해야 하는 것인데, 나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 리더인가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모습.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나의 모습에 경고의 말씀을 허락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나의 말과 행동에 온전히 주님을 뜻을 드러내는 모습을 갖추길 원한다.  감정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으로, 나의 혈기가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하기로 결단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반응이 아닌,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들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함께 나아가보기로 권면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감정적인 반응과 혈기를 부리는 저의 모습이 있다면, 제 안에 자아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됨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감정보다 말씀에 순종하며 다른 이들을 대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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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6일
In 묵상과 오감사
1. 오늘은 병원 정기 체크업 가는 날. 아침 일찍 뭔가 긴장된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을 하여서 당화혈색소를 위한 피검사로부터 간단한 검사들을 하고, 의사를 기다린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먼저 당화혈색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지난 번 보다 수치가 0.1 이 올랐다. 정상의 수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은 이 정도의 수치 변화는 약을 먹는 것 보다는 식이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좀 더 지켜봐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리고 우선은 6개월을 더 지켜 보기로 했다. 이 후, 좀 더 구체적인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하였고, 오늘의 검사가 완료가 되었다. 사실 나는 수치가 낮아지기를 기도했다. 운동을 나름대로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치가 올라간것은 음식 조절을 안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의사 선생님께서 6개월을 더 지켜보자고 하신것. 약은 먹지 않아도 됨에 감사했고, 동시에 이번 6개월 동안은 수치를 낮춰보는것에 신경을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가지고 한 번 더 도전해 본다. 2. 요즘 이사를 준비하면서 대대적으로 집안 정리를 하고 있다. 버려야 할 물건들은 버리고, 사용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더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은 GOODWILL 에 가져다 준다. 정리를 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쌓아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버려야 할 물건들, 정리해야 할 물건들을 말이다. 정리를 하면 할 수록 내 안에 버려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정작 내 내면을 보니, 많이 써야 할 것들은 오랫동안 마음 한쪽 구석에 어디있는지도 모르게 해 놓고, 쓰지 말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로만 가득한 것을 발견하였다. 내면은 정 반대가 되어야 함을 깨닫고, 내면에 정리해야 할 것들도 하나씩 정리하기로 결단했다. 정리릍 통해 나의 내면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오늘 한 성도님과의 심방이 있었다. 함께 꼭 나누어야 할 이야기들, 주님께서 내게 허락해 주시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주님께서 새롭게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하신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라도 주님은 행하실 것을 믿으며 미리 감사해 본다. 4. 교회는 목사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지체된 성도들이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다. 그런데 각자의 역할 중에 여러가지 이유를 통해서 잠시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때도 있다. 그럴 때, 누군가가 그 역할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하는데, 만약 그럴 이가 없다면 없는대로 또 해야만 한다. 특히 성도님들이 많지 않은 교회는 더 그런 것 같다. 감사한것은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는데, 주님의 은혜로 그 역할을 감당 해 줄 수 있는 다른 성도님이 계셨고, 귀하게 헌신을 해 주시기로 하셨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나는 주님께서 일하심을 보고 느끼게 되며, 감사하게 된다. 내 걱정과 염려를 뛰어 넘어 주님은 이미 준비하고 계셨음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낼 일이 있어서 연락을 드렸더니, 답장이 왔다. 그리고 논문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시는데, 시작을 하면 빠르게 끝을 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다. 이번 여름 맘 먹고 논문에 전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이유를 또 컨펌 받은 것 같아 감사했다. 다른것에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자.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목회와 논문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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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5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5일2025 #월요일 #민수기19장11_22절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의 부정함과 그가 다시 깨끗하게 되는 법을 알려주신다.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는 것이기에 회중 가운데서 끊어질 것이다.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게 된다.  민수기 19: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이 무엇이든 부정하게 되는 것과 같이 죄인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도 죄가 됨을 기억하고, 그 죄를 정결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정결하지 못한 것이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임을 알려주신다. 그렇기에 부정한 모든 자들은 반드시 정결케 되는 법을 따라야만 공동체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그렇기에 죄인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 죄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이 죄에 정결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우리에게는 오직 죄의 값인 사망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나 대신 죄의 값을 죽음으로 치뤄주셨다. 그렇기에 이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만 믿으면 나의 죄를 하나님은 간과해 주신다고 하셨다.  이제 예수님만 믿으면, 그분이 나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기만 하면 나는 부정한 자에서 정결한 자로, 죄인에서 의인으로 신분이 변화가 되는 것이다.  마치 판사가 죄 없다 함과 같이, 마치 죄인이었지만,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보석금을 치뤄주었듯이 예수님으로 인하여서 내 죄가 없이 되었고, 예수를 믿음으로 심판 주 되시는 주님 앞에 섰을 때 나는 더이상 죄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은 개인으로서만 끝나면 안될 것이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 속하여 있다면, 누구나다 이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성도들의 공통 분모가 되어서 정결한 공동체로 세상에서 구별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는 하루를 지내면서 내 안에 죄된 부분들이 발견된다면, 또 회개하며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서는 이 예수 그리스도로 정결케 되는 놀라운 은혜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사명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렇게 정결한 하나님의 자녀와, 안디옥 공동체가 되길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그 값을 치뤄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내 안에 죄된 부분을 발견하면, 즉시로 회개하게 하시고, 말씀을 선포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만을 선포하여 공동체가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회개하는 모든 자를 새롭게 해 주시는 주님만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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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5일
In 묵상과 오감사
1. 토요일 저녁 6시가 되면 예배실 세팅을 위해 교회로 향한다. 오늘은 조금 일찍 교회에 도착을 해서 예배실에 들어가려 했는데, 몇몇 사람들이 예배실에서 나오고 있다. 알고보니 오늘 컬스카우트 행사가 있어서 밤 9시에 끝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교회 일정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는데,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나도 모르게 이곳을 사용하기로 미리 신청을 했는지를 물었다. 내가 이런 질문을 하고 나서, 순간 내가 참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어짜피 나는 기다려야 할 것이고, 그런 질문으로 좋을것이 하나도 없을 것인데... 그리고 무엇보다 나 또한 미국교회에 배려를 받아서 예배실을 사용하는 것인데, 마치 내가 쓰는 것만이 당연하다는 듯이 질문을 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안에 감사가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것을 발견한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마련하신 시간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2. 2025년 5월 4일 주일 예배 오늘 주일 예배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또 다른 역사를 쓴 날이기도 했다. 오늘부터 Youth group 예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Youth 아이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동역자와 앞으로 오게 될 Youth 아이들을 위해서 예배가 시작이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하여서 주님을 기대한다. 다음 세대 자녀들이 말씀으로 이 땅을 구별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주님께서 이렇게 교회가 교회되게 하심에 감사하다. 3. 주일 예배가 끝나고 오늘부터 제 11기 새가족 모임이 시작되었다. 안디옥 교회 새가족 모임은 안디옥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함께 나누고, 소개를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2주간의 소개 시간과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에 대한 영상을 보고 난 후, 스스로 등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결정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새가족 모임을 할 때마다 주님께서 어떻게 교회를 준비시켰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교회를 세워가고 계시는지를 느낄 수 있어서 내가 가장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벌써 11번째 새가족 모임을 하게 되었다. 교회를 소개하고, 이 후 또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성도님들을 보내주심에 감사할뿐이다. 4. 오늘 Youth 아이들 KOSTA 를 등록하였다. 현재까지는 4명의 아이들이 등록을 하였고, 2명의 발렌티어가 참석을 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이번 KOSTA 수련회를 통하여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아이들을 등록했다. 주님께서 반드시 아이들을 향한 놀라운 만남을 준비 해 놓으셨을 줄로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랑이가 학교를 방학해서 오늘부터 당분간은 주일 오후에 학교로 라이드를 해 주지 않아도 된다. 오랜만에 모든 사역을 다 마치고 온 가족이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역을 잘 마무리 하고, 저녁에 함께 아이스크림을 웃으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내게는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이런 좋은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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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4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4일2025 #주일 #민수기19장1_10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법의 율례를 말씀 해 주신다. 제사장은 흠 없고 멍에를 메지 않은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잡아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해 일곱 번 뿌리고,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고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불사르는 가운데 던져야 한다. 그리고 그 재를 진영 밖 정한 곳에 두고, 이것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해야 한다. 제사장과 그를 도운 자들도 부정해졌기에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한다.  민수기 19: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부정을 씻는 것도 나의 방법대로 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부정하게 된 백성들이 거룩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에 따른 이 방법은, 그대로 진행되어져야만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부정함을 씻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이 일이 복잡하다고 해서, 하기 어렵다고 해서 자신들 마음대로 하거나, 눈에 보이는것만을 깨끗하게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부정한 자가 되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날은 어떻게 해야 부정한 자, 즉 나의 죄가 씻겨질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본다. 오늘날에는 나의 죄가 씻겨지기 위해서는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것만이 유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죄 씻음을 받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그분이 정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는 것이 어렵다고 하여, 내 뜻대로 나의 부정함을 씻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주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 나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음에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 갈 것이다.  특히 거룩한 주일, 주님 앞에 나아오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우리의 죄를 유일하게 씻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선포하며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이 방법 외에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정함이 씻겨질 방법이 없으니 말이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정하신 죄가 씻겨지는 유일한 방법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믿음으로, 그 복음을 바르게 선포하는 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방법과 이름을 주신적이 없으신 주님만을 찬양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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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3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3일2025 #토요일 #민수기18장21_32절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을 갚기에 이스라엘 자손은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바친 십일조를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레위인이 바친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의 몫이 된다.  민수기 18:29 "너희가 받은 모든 헌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십일조는 내가 너에게 허락한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네것의 가장 아름다운 것을 내게 돌리는 너의 마음의 표현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어떻게 채워주시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내 필요를 누가 가장 잘 알까? 나보다 주님이 더 잘 아신다. 나는 때로는 필요가 없는 것을 갖고 싶어할 때도 있고, 꼭 필요한 것임에도 상황에 따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나를 나 보다 더 잘 아신다. 그렇기에 때를 따라 꼴을 먹어주시고, 채워주시는 은혜는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고, 주님이 보시기에 필요없는 것이라 주시지 않을 때에는 기다려야 함을 지금까지 정말 많이 경험해 왔다.  그런데 오늘 주시는 말씀에, 주님께서 내게 허락해 주시는 것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마음으로 주님께 다시 드릴 때에 정말 가장 아름다운 것을 드리는지에 대해서 돌아보게 하신다.  결국 교회에서 주님 앞에 헌금을 어떻게 드리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하시는 것이다. 쓰고 남은 것을 주님께 드리는지, 아니면 내가 필요한 것 이전에, 모든 것에서 주님께 먼저 드릴 것을 구별해 놓는지를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해 드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어제도 사랑이와 한 해동안 있었던 감사한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감사한 것을 고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 드리는지도 중요함을 이야기 해 주었고, 감사헌금에 대한 의미도 알려주었다.  물론 사랑이가 대학교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었을 때, 주님 앞에 첫 수확을 온전히 드린 부분과 매 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나님께 십일조를 먼저 구별해 드리라는 것도 가르쳤는데, 나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마음을 나는 알 수 없기에, 오늘은 이 말씀을 묵상한 부분을 함께 나누면서, 하나님 앞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해 보아야겠다는 결단을 해 본다.  예수님께서도 대적하는 자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리라" 고 말씀을 하셨던 것을 기억해 본다.  세상에서도 세금을 내고, 잘 지켜야 할 것을 지키듯이, 하나님에게는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  주님께서 나를 책임져 주시는 것을 인정한다면, 나는 당연히 주님의 것을 주님의 것으로 인정하는 행위가 필요함을 깨닫고, 항상 나의 최고의 것을 주님께 가장 먼저 구분해 드리기로 결단해 본다.  사랑의 주님. 제게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주님께 저의 가장 좋은 것을 올려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드리는 것을 가장 먼저 구별하게 하시고, 내게 허락된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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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3일
In 묵상과 오감사
1. 말씀을 묵상하면서 소금 언약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을 통한 은혜를 묵상하니 새벽부터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2. 사랑이가 벌써 대학교 1학년을 마치게 된다. 내일이면 마지막 시험과 주일 저녁까지 리서치 페이퍼 하나를 제출하면 이번 학년이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오늘은 사랑이 기숙사의 짐을 정리해서 가져와야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짐을 빼오는데,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서 기숙사 들어가던 날이 생각이 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다. 어스틴으로 오면서 주님께서는 아이들을 책임져 주신다는 마음을 주셨는데, 그 약속을 이루어주신 주님을 또 기억나게 하신 것이다. 끝까지 잘 마무리 하길 기도해본다. 3. 오늘 사랑이 기숙사 짐을 빼오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사랑이가 점심을 사주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클럽 활동비와 생활비, 기타 필요한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데, 오늘 점심까지 사준다고 하니 기특했다. (물론 일정부분 내가 그렇게 하라고 요구를 했지만 말이다)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워 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딸이 사준 밥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것 같았고, 또 식사를 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랑이가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랑이로 계속 성장하길 기도해 본다. 4. 안디옥 교회 초창기 타주에서 직장 때문에 어스틴으로 왔다가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셨던 집사님이 오늘 전화가 왔다. 이제 가족과 함께 이주를 해 오려고 하는데, 텍사스로 와서 어디서 지낼지를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스틴이 좋다고도 말씀을 드렸고, 집사님께서도 어스틴을 생각하고 계시다면서, 학교에 대해서 여쭤보셨다. 이것 저것 내가 알고 있는것을 다 말씀을 드렸고, 교회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해드렸더니, 오시게 되면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기억하고 이렇게 연락을 해 주심에 감사했고, 개인적으로는 꼭 어스틴으로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문득 논문을 빨리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문이 나의 학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 시대에 교회를 세우는데 꼭 필요하다는 마음을 주신 것이다. 그렇기에 이것은 내 사명으로 다가왔다. 이제 5월이 시작되면서 또 한가지의 사명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여름 물론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시간을 내어서 논문에 집중을 해 보아야겠다. 사명을 주신만큼 감당해야 하는 것이 내 의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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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2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일2025 #금요일 #민수기18장1_20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그와 그 아들들은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담당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성물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신다고 하신다.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는 땅에 기업도 없고, 분깃도 없을 것이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분깃이요 기업이라고 하신다.  민수기 18: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나는 너에게도 소금언약으로 함께 함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담당하게 해 주셨다. 이는 자신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거룩한 사명이었다.  결국 이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이들을 살피고 확인하고, 점검해 주어야 했다.  이런 이들은 사실 자신들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없기에, 자신의 분깃(소득)도 자신의 기업(영토 혹은 유산)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오는 것이 그들의 것이라 말씀 해 주시면서,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고 분깃이 된다고 말씀을 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부분에 대한 것을 소금언약으로, 영원히 변질되지 않고, 신실하게 지켜주실 것을 말씀해 주신다.  묵상을 하면서 주님께서 마음에 큰 위로를 허락 해 주심을 느끼는 아침이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 되시는 주님이 주신 소금언약을 기억하여, 세상에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잘 돌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온지가 올 해로 20년째가 된다. 돌아보면, 세상적인 기준으로 잘 살아본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한번도 우리를 삶이 찌들게 하신 적이 없으심을 고백 할 수 있다. 유학시절에도, 파트타임으로 사역하며, 세탁소와 여러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을 그 때에도, 하프타임으로 전임사역으로 지낼 때에도, 개척을 하겠다고 어스틴으로와서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그 때에도, 주님은 나의 분깃이 되어 주셔서 비, 바람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셨고, 나의 기업이 되어 주셨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다른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오직 내가 해야 할 사명, 성도들의 영적인 상황들을 돌아보며, 예수님께로 인도하는데만 집중하기로 결단한다.  생명되신 주님. 제게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오직 성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돌보는데 집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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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2일
In 묵상과 오감사
1. 5월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이 내게는 참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5월은 개인적으로도, 교회적으로도 뭔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Youth 예배가 시작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5월 첫날을 기대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2. 이사짐을 싸야하는 상황이다. 어스틴으로 와서 이곳에서 5년의 시간을 보내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사실 아직 이사를 하려면 좀 더 시간이 있어야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이사짐을 싸고, 본격적으로 이사를 할 준비도 해야 한다. 오늘은 옷가지를 정리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는 중에, 주님께서 때때마다 입히신 은혜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먹이시고, 입히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3. 필라에 있을 때 여름이 되면 water ice 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나는 아이스크림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water ice 는 다르다. 특히 Rita's 라는 브랜드의 water ice 는 뜨거운 여름이면 즐겨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라운드락에 이 water ice 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곳이 오픈 되었음을 알았고, 오늘 그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려 small 사이즈 하나를 시켜 아내와 함께 나눠먹었다. 특히 오늘 90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였기에, water ice 의 시원함이 너무 좋았다. 아쉬운 것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지만, 잠깐의 시간동안 필라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4. 저녁에 우박이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급하게 차고를 정리했다. 사실 우리집은 차고가 창고로 쓰이고 있었는데, 지난 번 우박으로 인해 차를 폐차시켰던 기억이 있어서, 열심으로 차고에 있는 물건들을 집안으로 옮겨놓고 차 한대를 차고에 넣어 두었다. 사실 나는 차고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급하니 가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집안은 완전 난장판이 되었지만 말이다. 우선 차를 차고에 넣어두어 안심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기예보에서 우박소식은 사라지고 있다.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덕분에 차고에 있던 짐부터 이사 준비를 위하여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에는 준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는 준이가 마음이 상해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시작했는데, 대화를 하면서 준이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게 되어 감사했다. 사실 내가 준이를 향한 기대가 조금은 더 컸던 것 같다. 준이가 아직 어린데, 나는 준이에게 좀 더 넓은 이해심을 가진 아이가 되길 기대했던 것이다. 눈 앞에 상황을 넘어 상황을 읽을 수 있는 성숙함을 기대했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내가 기다리지 못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대화를 통해 준이도 스스로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이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처음 상황과 상관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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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1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일2025 #목요일 #민수기17장1_13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각 가문의 수령 이름을 지팡이에 써서 증거궤 앞에 두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한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날 것이고,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원망의 말이 그치게 하기 위하여서라고 말씀하신다. 이튿날 아론의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을 피고, 살구 열매가 맺히게 되었고,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어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신다. 민수기 17: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죽은 나무도 생명을 불어넣어 나의 증거가 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제사장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시기 위하여 오늘 지파들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오게 하고, 생명이 없는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리게 하셨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것이면 그것이 누구든, 어떤 것이든 생명이 없을지라도 생명을 불어 넣어서 하나님을 드러내실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뭔가가 특별하거나 잘나서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게는 죄 밖에 없었고,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던 그 때에는, 이미 지팡이와 같이 생명이 없는 죽은 자였다. 그러나 주님의 택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허락 해 주셨고, 예수를 믿고 난 후, 생명이 없는 나에게 오늘 아론의 지팡이와 같이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을 피워, 살구 열매가 맺게 해 주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계절이 지나야만 가능한 일들을, 하루 아침에도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분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그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 나를 택하셨고, 생명을 주셨고, 구별되게 하셨다. 그럼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가 하나님의 표징이 되어야 한다. 내게 생명이 있음을, 내가 구별되었음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음을 증거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증거궤 앞에 항상 머물러야 한다. 오늘 나의 삶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그렇게 살아내고 싶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누가 나를 보더라도, 세상속에서 구별되이 살아가는 자가 되고 싶다. 사실 어제 중국 식당을 갔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중국어로 계속 이야기를 해 주셨다. 중국인인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우리는 한국사람들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제서야 영어로 이야기를 했다. 특별히 구별되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비록 인종은 상대방이 구별하지 못할 수 있다 할지라도, 적어도 예수를 믿는 나의 모습은 구별되게 보여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그리스도인으로 참된 생명을 누리는 모습을 통해 구별된 인생으로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제 인생이 누가 보더라도 새 생명을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구별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이 하루의 삶을 통해서 예수가 보이는 삶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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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5월 01일
In 묵상과 오감사
1. 수요 찬양기도회가 있기 전, 교회 출석하시는 성도님 가정이 카페2호점을 오늘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을 하시기 전에 말씀과 축복기도를 해 드리기 위해서 방문을 했다. 주님께서 허락 해 주신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을 온전히 이루어 하나님의 사업장이 되길 기도해 드렸다. 이 사업장을 통해 주님을 기쁘시게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귀하게 쓰임받게 되길 기도해본다. 2. 수요 찬양 기도회는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기도를 할 때 다른 생각들의 방해를 받지 않게 되어, 온전히 집중을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기도의 제목들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함께 하신 성도님들과 어느덧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 기도를 통해 주님의 역사하심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감사한 일이다. 3. 수요 찬양 기도회가 끝나고 몇몇 성도님들과 함께 오늘 오픈한 카페에 들렀다. 나와 아내는 어제 미리 주문을 해 놓은 꽃 바구니를 찾아 조금 늦게 합류했는데, 안디옥 교회에서 사업장을 오픈하여서 보내드리는 첫 꽃 바구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안디옥 교회를 세워가시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일들을 이루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 주신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제 곧 5월이면 또 한 가정의 성도님이 사업장을 오픈을 하시게 된다. 개인적인 기도의 제목들도 주님께서는 들으시고 잊지 않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다. 이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의 모든 사업장들을 통해 또 다른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하시는 것 같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열심으로 기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저녁에 Youth group 을 담당할 목사님과 함께 만나서 이번주 부터 시작될 Youth group 예배를 위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5,6,7월에 준비 될 계획들을 나누고, 이를 통해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함께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목회자들의 관계가 하나님 보시기에, 성도님들 보시기에 하나되는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이야기하며,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귀한 동역자를 보내주심에 감사했고, 정말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기대해 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Youth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영화 한편을 촬영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차를 타며 나오는 순간 하늘을 보니, 북쪽과 남쪽의 경계선에 내가 서 있었고, 북쪽에서 검은 구름과 번개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나는 남쪽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내 차 뒤를 검은 구름과 번개가 쫓아오는 상황이 연출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룸미러로 차량 뒷쪽 하늘은 정말 완전히 검은 먹구름이었고, 번개가 번쩍 번쩍... 나는 그 구름을 피해 남쪽으로 달려가는 주인공이 된 듯... 감사하게도 집에 도착을 하고 난 후 5분정도 지나니 모든 하늘이 검은 구름으로 뒤덮이게 되었다. 오늘 아주 스릴 있는 경험을 해 보게 된 것 같아 이 또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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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4월 30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30일2025 #수요일 #민수기16장36_50절 하나님께서 엘르아살에게 대적자들이 가지고 불을 담았던 향로로 제단 싸는 철판을 만들어서 표를 삼으라고 하신다.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칠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회중들을 치시겠다 하시니, 이들은 다시 여호와 앞에 엎드린다. 이들이 엎드리니, 여호와께서는 향로를 가지고 백성에게 나아가 속죄하게 하였는데, 이미 이스라엘 회중에는 염병이 시작되었고, 14,700 명이 죽임을 당하였다. 이들이 속죄하자 염병이 그쳤다. 민수기 16: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너에게는 나를 기억하게 하는 표가 있니?" 주님이 물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대적자들이 가지고 왔던 향로 250개를 수거하여서 제단 싸는 철판을 만들게 하신다. 그 향로의 담은 불에 향로를 가지고 왔던 이들은 다 죽임을 당했기에, 그 향로를 볼 때 하나님에 권위가 어떠한지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을 나의 위치와 명예가 어떠하든지 내가 함부러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죄인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 버리게 된다.  그러니 지금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적하는 자들이 일어나는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 향로로 여호와를 기억하게 만드는 제단 싸는 철판으로 만들게 하시고, 사람들이 그것을 볼 때마다 여호와를 기억하게 했을 것이다.  불순종함으로 내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기억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내게 있어서는 어스틴에 와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게 했던 병 (급성 패혈증, 급성 폐렴, 급성 당뇨)가 아닐까?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으로 교회를 세워야했을 그 때에, 나의 힘으로 뭔가를 해 보려고 했을 때, 나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던... 그리고 지금은 은혜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교회가 세워졌지만, 여전히 내 몸에는 예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함을 기억하게 만드는 당 수치 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운동을 해야 한다. 땀을 흘려야 하고, 수고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이를 위해 운동을 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을 기억하며, 내게 허락하신 사명과 영혼들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게 주님을 기억해야 하는 표가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주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내 안에 남겨진 "주님이 주신 표"를 기억하며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목회에 가장 중요한 주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그분과의 연합속에 오늘을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생명되신 주님. 제 안에 주님을 기억할 수 밖에 없도록 "표"를 허락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 몸에 허락하신 그 표를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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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4월 30일
In 묵상과 오감사
1. 말씀을 묵상할 때에 그 말씀이 너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 말씀이 그런 본문이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가 보여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말씀이 눈에 띄였다. 그런 이들을 리더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보게 된 것이다. 나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하였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그들의 모습속에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졌고, 예수님이 보였다. 예수님을 못 박은 자들이지만, 끝까지 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이 보인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리더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예수님을 닮아가자. 2. 미국교회 staff meeting 을 하면서 연합예배를 평가를 하는 시간이 잠깐 있었는데, 다들 안디옥 교회의 모습에 좋아해 주었다. 사실 staff 들 중에는 PVLC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분들도 많아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없었지만, 이미 오랫동안 함께 한 이들은 안디옥 교회의 역사를 알기에 함께 기뻐해 주었던 것이다. 귀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이 동역자들과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3. 계속되는 Staff meeting 에서 이번 주일부터 Youth group 예배를 시작하려고 한다 말씀을 드리고, 사용할 방에 대해 말씀을 드리니, 이 부분 또한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다. 물론 미국교회 스케줄과 잘 맞춰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요청에 아무런 조건도 없이 스케줄 확인만 되면 가능하다고 하시는 말씀만으로 너무 감사했다. 주님의 예비하심을 또 한번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오늘 집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 나눔을 했다. 우선 안디옥 교회 젊은 엄마들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카톡으로 올렸는데, 와우~ 인기가 대단했다. 올리는 것마다 다들 필요하다고... 한국 책인데, 우리 아이들이 나름 깨끗하게 책을 봤기에 보는데에 큰 지정은 없는 책들이었다. 이 책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지혜가 자라고, 지식이 자라기를 기도해 본다.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이 된 것 같아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실 오늘은 한 목사님과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목사님의 사정으로 취소가 되었다. 그런데 그 취소된 시간에 해야 할 일이 생겼고, 일을 마무리 하고 나니, 빈 시간이 너무 정확하게 채워졌다. 나의 모든 상황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이심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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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안디옥 교회
2025년 4월 29일
In 묵상과 오감사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29일2025 #화요일 #민수기16장12_35절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에게 대적하자 분노한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이 결백하다 기도한다. 모세는 고라와 무리들에게 향로를 가져오게 하고, 고라는 회중 앞에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회중들을 다 대적자들에게서 떠나게 하고, 땅을 갈라 대적자들과 그에 속한 모든 것을 삼키게 하고, 분향하는 250명을 불사른다.  민수기 16: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모세와 아론과 같은 마음이 네게도 있느냐?" 주님이 물어보신다.  대적자들이 일어났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여 자신들을 출애굽 시키는데 앞장을 서고.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 여기까지 함께 한 자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는 자신들도 뭔가 모세와 아론과 대등한 위치에 섰다고 생각을 했는지, 자신들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과시하며,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세운 리더들임을 그들도 분명 알았을텐데, 그 리더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대적자들이 원하는 땅으로 인도하지도 않고, 밭도 포도원도 기업으로 주지 아니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들은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본인들이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했던 자들인데도, 자신들이 무슨일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하지 않고, 지금 당장 자신들의 삶에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인해 (그것도 본인들 때문에 시작된 것임에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이 억울 한 상황을 토로하며 자신은 절대 그런일을 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이 후,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이들과 그곳에 함께 있는 모든 회중을 멸하려는 계획을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니, 이들은 하나님께 즉시로 엎드려 회중에게 진노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대적하려는 자들, 나를 억울하게 만들어버리는 자들을 대하는 모세와 아론을 보게 하셨다.  자신들을 대적하려고 나온 자들, 또 거기에 동조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며 방관하는 자들이 있었다.  만약 내가 모세와 아론이었다면...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일을 통하여서 다시는 아무말도 못하도록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오히려 백성들 앞에서 교만해 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회중의 잘못이 없음을 고하며, 그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하나님이 백성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이들도 알고 있었고, 이들도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느끼게 된다.  이들이 또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리더라면, 목회자라면 이런 모습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목회를 한 개인의 생각과 뜻이 아니라,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말씀하시는 뜻대로 순종하고 있음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 말씀의 결과는 참담하고 무섭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의 최후는 "망함"임을 보게 하신다.  목회자는 회중들이 망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안된다. 망할 수 밖에 없는 이들도 주님께 기도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오늘도 성도들이 망하지 않는 길로 가게끔 인도하는 목회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먼저 엎드리고, 주님께 간구하며, 주님의 뜻을 선포하고, 그 뜻대로 인도하는 목회자.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르는 목회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성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기로 결단해본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 영적인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성도님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바르게 알게 하는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망하는 길로 이끄는 리더가 아니라, 생명의 길 되시는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리더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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