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부터 카톡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 카톡방을 만들면서 이곳이 묵상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도했었는데, 이제 그 묵상을 나누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교회 안에서의 모임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채워질 때, 세상과 구별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렇기에 이렇게 함께 묵상을 나누고, 그 묵상을 공감하며 내 안에 예수님을 알아가는 직,간접적인 경험의 시간이 많아질 수록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면, 주님께 감사한 하루를 시작하였다.
2. 오늘 대학교를 졸업하는 청년이 있어서 사랑이와 함께 A&M 칼리지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집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가는 시간동안 사랑이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그동안 대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나누게 되었다. 특히 내가 왜 장로교 목사가 되었는지, 예정설에대하여서 궁금한점들, 사도와 로마 카톨릭에서의 Saint 의 차이점, 성경에서 죄라고 분명히 하는데, 그것을 죄로 인정하지 않는 교회들들과 그런 죄에 대한 믿는 이들의 반응 등... 2시간 동안 참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설명을 해 주니 대부분 이해를 했고, 이 시간을 통해서 사랑이가 좀 더 신앙적으로 발전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 기도했다.
3. 안디옥 교회에는 대학생들이 몇명이 있다. 그 중에서 A&M 칼리지스테이션을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안디옥 교회가 시작된 후 첫 대학교 졸업자가 나와서 축하를 해 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말로만 들었는데, 학교 규모가 정말 엄청났고, 2025년 대학생 졸업자만 9000명이라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의를 듣기 위해서 때로는 걸어가면 40분이 걸리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고, 걸어갈 수 없어, 학교 버스를 타고 다녀야했다는 말에, 그동안 참 많이 수고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수고한 청년을 위해 격려 해 줄 수 있는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A&M 대학 졸업식 시작과 동시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학생 대표가 한 명이 나오더니 기도로 졸업식을 시작하는 것 아닌가! 기독교 베이스를 가지고 있었던 학교였는지를 몰랐던 것이다. 미국에서 몇몇 대학 졸업식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기도로 졸업식을 하는 학교를 처음 보아서 더 놀랐고, 이런 학교가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학교에 더 많은 크리스찬 청년들이 배출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11시가 넘었다. 밤이고, 오는길에 비가 내렸지만,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