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주는 노회일정으로 인해서 미리 해야 할 일을 마무리 하고, 노회에 참석을 해야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잔디깎는 일부터 시작을 했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아침 일찍 잔디를 깎기 시작하니, 그리 덥지 않았다. 잔디를 정리하면서 생각한 것은, 정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잡초들이 자라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잡초들은 미간상 안좋을 뿐만이 아니라, 잔디들의 자리를 다 차지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잔디를 정리하면서 영적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전에 항상 정리를 해 줘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나 스스로에게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가치관이 내 안에 주인행세를 하기 시작하면 주인되신 예수님의 자리를 빼앗기는 것은 시간문제이기에 정리를 해 줘야 하는 것이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도들을 정기적으로 돌아 보아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했다.
2. 잔디 정리를 마치고 나서는 교회 행정 업무를 처리했다. 행정업무는 다른 날 처리했었지만, 노회 일정으로 오늘 다 마무리를 해야만 했기에 은행에 들렀다. 들어가면서 은행 직원이 나를 알아보고 성을 불러주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다. 나 또한 누군가를 기억해 줄 때 그분들의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노회에 가면 목사님들 성함을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데, 이번에 가서는 성함을 잘 기억해서 목사님들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드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늘 노회에 참섬해서 목사님들 성함을 기억하고 한번씩 불러드리는 미션을 가져본다.
3. 안디옥 교회 특새 및 부흥회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마트에 들렀다. 그런데 원래 게시판이 2개였었는데, 하나를 마트 광고용으로 바꾸어서, 홍보 게시판이 한개로 줄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다른 업체들이 전단지를 다 붙여 놓은 것이다. 원래는 2개의 포스터를 붙일 계획이었는데, 할 수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게시판을 이리 저리 살펴보다가, 정말 사이드에 포스터 하나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도장을 받고, 포스터를 게시해 보았다. 감사하게도 게시판에 걸친 포스터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마트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붙여 놓았다. 이 포스터를 통해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영혼들이 교회로 올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본다.
4. 노회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도착하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오랜만에 목사님들을 뵙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반가웠고, 첫날 많은 분들과 다 인사는 못했지만(나는 비행기 시간때문에 노회에 조금 늦게 도착을 했다), 이번에 처음 오신 목사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알고보니 내가 아는 목사님들과 정말 많이 다들 친하게 지내시는 목사님이셨기에 깜짝 놀랐다. 목회자는 어디서든 착하게 살아야 함을 또 한번 깨달았다. 귀한 노회 첫날의 시간을 새로운 목사님을 만남으로 시작하게 되어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시차가 있어서 저녁을 먹고 나니, 어스틴 시간으로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음식을 조절하면서 먹는다고 먹었지만, 배 부르게 먹었기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 식사 후, 다들 열심히 숙소까지 걸어서 가시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감사했다. 걷는 시간이 40분을 넘게 걸었기 때문에, 소화가 아주 잘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내일부터 계속되는 노회 일정에도 함께 해 주실 주님께 미리 감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