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각자 많은 직접을 가지고 살아간다. 크리스찬들도 마찬가지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이 교회를 많은 사람들 중에 내게 사역을 감당하도록 맡기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를 생각해본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나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도움이 되기 위하여 나에게 교회를 맡기신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내가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많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 내게 교회를 맡겨주신것이다. 주인이 자신의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기셨던 것 처럼 말이다. 그 종의 마음을 조금씩 알 것 같다. 오늘 교회를 생각하면서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마음이 많이 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2. 수요찬양기도회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찬양과 기도로 채워지는 이 시간이 내게는 은혜의 시간이요, 내게는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전심을 다해 주님을 부를 때, 주님께서는 내가 온전히 주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축복을 해 주신다. 이 시간을 허락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3. 미국사람들은 땡큐라는 말을 많이 쓴다. 뭐 때로는 의미없는 인사말정도로 여겨질 때도 있지만, 나는 이들의 말의 문화에 감사하는 마음이 녹아져 있다고 생각을 한다. 나를 돌아보면 나는 이들과 대화할 때, 땡큐라는 말이 잘 안나온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지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문화적인 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나를 돌아볼 때, 내게 여전히 감사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나도 영어로 누군가와 이야기 할 때, 땡큐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 내 마음을 전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아직까지 보험회사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 보니, 여전히 2틀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피해를 입은 이들이 너무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도 클래임을 빨리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더 빠른 이들이 많이 있나보다. 렌트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수리기간이 얼마가 걸릴지 모르기에 렌트비가 제한이 되어 있기에, 당장 렌트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 이런 와중에도 감사한것은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 학교 라이드를 하고, 교회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는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내일은 보험회사와 연락이 되어 수리가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우박으로 피해를 입기전에, 자동차 엔진오일과 그 밖에 차에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서비스 예약을 해 놓았다. 오늘 예배가 끝나고 나서 자동차 점검을 해 보았는데, 손봐야 할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박으로 차도 어떻게 고쳐야할지, 보험이 어디까지 커버가 될 지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예상치 못한 곳에 재정을 쓸 수는 없었다. 당장 수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물어봤을 때, 다음 오일체인지를 할 때는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해 주어서, 일단은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감사한것은 다음에 반드시 바꾸어야 할 것 때문에, 오늘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오늘은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결제하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시간까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게 되어서, 감사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이상 미리 잘 준비를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