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오늘은 논문 지도를 받기 위하여 학교에 올라가려고 했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논문 지도를 해 주신다고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이메일을 확인해 보니 날짜를 잘못 전달해 주셔서 화요일부터 목요일로 변경이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은 것이다.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출발을 했다면 완전히 아무것도 못하고 운전만하다가 내려올 뻔 했는데, 미리 알게 되어 불필요한 수고를 하지 않게 되어 너무 감사했다. 다시 일정을 잡고 올라가야겠다.
2. 주일에 여러가지 예배와 이후의 사역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의 심방을 해서 그런지, 학교를 가려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많이 지쳐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논문지도 캔슬 이메일을 받고,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웠는데 완전히 잠이들어버렸다. 그렇게 오늘 오전시간은 육신의 쉼을 갖는 시간이었다. 잠이 보약이라 했는가! 정말 그런것 같다. 충분한 잠을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감사하다.
3. 학교를 가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논문모드로 들어가 리서치를 하며 논문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목요일에는 올라가서 교수님을 만나야 하니, 뭔가 이야기를 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해 가야한다. 시간이 없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 준비를 해서 올라가리라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는데, 조금씩 뭔가 길이 보이는 것 같아 감사했다.
4. 사랑이 짐이 많아서 저녁에 병원일을 마치고 픽업을 해서 아파트로 라이드를 해 주기로 했다. 저녁 시간에 온가족이 다 함께 바람도 쐴 겸 같이 나갔는데, 오늘은 노동절이라서 그런지 정말 차가 많이 없었고, 덕분에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감사했다. 준이까지 함께 가서 오늘은 준이가 사랑이 짐을 열심으로 옮겨주어 차를 특별히 파킹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부터는 저녁에 준이와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다. 요즘 음식을 특별히 조절하지 않고 있어서 운동을 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준이가 나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큰 도전이 되고,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