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 창립 2주년에 강사로 오실 목사님과 일정을 완전히 컨펌을 하였다. 우리 교회가 지난 1주년 때보다 2주년때가 더욱 더 영적으로도 숫적으로도 부흥이 되길 기도한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미리 감사해본다.
2. 오늘도 아침에 함께 사역에대해서 또 서로의 비전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서로의 간증을 통해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기도해 줄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참을 만나지 못해도, 마치 어제까지 함께 있었던 것 같기에,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필라에 도착 했을 때도, 귀한 섬김을 받았는데, 오늘 어스틴으로 오는 길에도 한 장로님을 통해서 라이드로 섬김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필라를 떠난지도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기에, 이렇게까지 해주시지 않아도 이상한 것이 아닌데, 스쳐지나가는 목회자를 기억하시고, 섬겨주시는 마음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갚을 수 없는 사랑.. 나는 어스틴에서 또 다시 흘려 보내야하는 것인줄로 생각이 된다.
4. 비행기를 타기전에 안내방송이 있었다. 순서대로 타는 비행기에 group 7,8,9 은 캐리어를 수납공간이 부족할 것이 예상되니 짐으로 붙이라고 한 것이다. 나는 다행이도 group 6에 해당이 되어서 따로 짐을 붙이지 않고 탑승을 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듣지 못했는지, 들었는데도 설마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들었는데도 무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뒤로 오는 분들이 가방을 가지고 탑승을 한 분들이 많이 있었다. 비행기 내부는 곧 아수라장이 되었고, 뒤늦게 짐을 붙이려고 한 분들은 앞에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자신들을 나가야 하니 좁은 통로가 완전히 막히게 될 때도 있었다. 이 광경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분명히 안내방송이 있으면 귀를 기울이고 안내를 따라야 한다. 그렇기 않게 될 때면 나중에 자신도 힘들고, 다른 이들도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분명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미리 앞날들에 대해서 안내를 확실히 해 주셨다. 그리고 심지어 말씀하신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그런데 귀를 막는 이가 있고, 듣고선 무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말을 믿고 들은 자들은 수고를 덜할 수 있다. 아니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런데 쉽지 않다.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안에 내가 죽고, 주님의 안내를 따를 때, 나는 영적인 불편함을 덜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귀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안전하게 어스틴으로 돌아오게 해 주셔서 주님께 감사했다. 비도 오고, 번개도 치고 있었는데, 랜딩을 아주 스무스하게 잘 하셨고,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생각해보니, 지난 4일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