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식적인 노회의 일정은 다 마무리가 되고, 오늘은 다들 인사를 나누면서 공항으로 출발을 하셨다. 이곳에 와서 새롭게 뵐 수 있었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중에는 어스틴으로 교회 개척을 하러 갔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역사를 짧게 나누게 된 분들도 계신데, 어스틴에 오게 되면 한번씩 들리시겠다고 연락처도 주신 분들도 계시고, 기도 해 주시겠다는 분도 계셨다. 같은 노회라는 이유만으로 격려와 기도를 해 주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아침 점심 저녁 짧은 시간이었지만, 틈을 내서 만나러 와 주신 분들이 있다. 2년 2개월 동안 만나지 못하면서 참 많은 일들도 있었고,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나누는 시간에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모습을 통해 서로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다. 귀한 만남이 되어서 감사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3. 지난 2년 2개월간의 인도하심에 대해 필라 안디옥 교회 수요 부흥 집회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었졌다. 어떻게 어스틴으로까지의 인도하심이 있었는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게 허락해 주신 주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던 주님의 뜻을 어떻게 나중에 깨달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나누었다. 나누면서도 주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되니 감사뿐이었다. 오직 영광을 주님께만 돌려드리면서, 예수 그리스도만 주인공 되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예배 후 많은 성도님들을 만났다. 코로나로 만나뵙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었던 분들과 일일이 악수도 하고 허그도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였고, 너무 좋았던 것은 아이들도 잊지 않고 다가와 인사 해 주어서 고마웠다. 주님께서 "만남"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5. 오늘도 하루를 은혜로 마무리 한다. 필라 안디옥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우리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도 함께 예배를 드렸고, 주님께서 은혜를 허락해 주신 줄로 믿는다. 이젠 짧은 필라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 어스틴으로 돌아간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지난 은혜를 돌아보았다면, 이젠 앞으로의 은혜를 기대하며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주님은 항상 옳으시고, 그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신것이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