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시간의 여유와 함께 차량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필라에서 항상 이발을 해 주셨던 권사님이 운영하시는 미용실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권사님을 뵐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내일이면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떠나셨을텐데 오늘까지는 예약된 손님들이 있어서 오픈을 했고, 덕분에 나는 이발을 할 수 있었다. 이발을 하면서 권사님의 귀한 간증을 들었고, 그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또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함을 나누시고, 주님을 기대하시는 변함이 없는 권사님을 뵐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귀한 기도의 동역자요 목회자인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고, 여러가지 나눔속에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모든 만남속에 항상 주님의 인도하심을 찾아가야 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3. 집사님 한분이 한국방문을 했다가, 우리 교회에 필요한 물품을 딜리버리 해 주셨다. 본인의 짐도 많이 있었을텐데,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꺼이 한국에서부터 가져다가 필라에서 만나 전달해 주신 것이다. 덕분에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재정도 save 할 수 있었다. 귀한 섬김에 감사했고, 오랜만에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보너스의 즐거움이었다.
4. 오늘 있었던 몇가지의 일정들은 다 만남의 일정들이었다.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동역했던 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애를 쓰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아져야 하는 것이 우리의 영인데, 이분들의 모습이 그러했던 것이다. 주변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신앙을 잃어가는 분들을 보게 되는 이 때에, 영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받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만남속에서 내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계획을 볼 수 있었다. 이젠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알게 되었으니, 정말 힘을 다해 중보기도 해야 한다. 노회를 보내시고, 만남의 시간을 허락하신 이유를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