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afe에서 첫 수요찬양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카페 사장님도 허락을 해 주었고, 매 주 수요일마다 찬양의 시간도 가져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일단 오늘부터 시작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바로 시작했다. 사실 나는 이걸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내가 두려워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시작하였다. 그 뒷일은 주님이 행하실 줄 믿는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결정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찬양을 하는데 히잡을 쓴 몇분과 미국분들이 몇분이 있었다. 음향세팅을 할 때는 한국어로 연습을 했기에 괜찮았는데, 찬양을 영어로 시작을 하니, 예상대로 히잡을 쓴 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셨다. 찬양을 하면서 어스틴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드러나길 기도했다. 왜 그 자리에 세우셨는지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주님이 주신 기회에 감사하다.
3. 무엇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하는지를 결정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것은 그 일을 통해 누구의 이름이 드러날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되는 것 같다. 오늘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감사했다.
4. 매번 하던 찬양이었는데, 오늘 찬양을 한 후에는 정말이지 너무 너무 피곤했다. 긴장을 해서 그런건가? 야외에서 해서 그런건가? 나의 결론은 영적 싸움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더 힘들고 어렵고 피곤할지 모른다.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 듯 하다. 제대로 준비하자. 체력은 영력이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실 주님께 미리 감사하다.
5. 아침에 준이가 좀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에 준이의 생각에 지적을 해줬다. 당연히 준이는 싫어했고, 삐졌다. 학교를 데려다주면서 풀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들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주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다가, 아버지인 내가 알려주지 않으면 고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의 역할이 참 쉽지 않다. 우리 주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를 생각해보니, 지적을 해주신 것 보다 기다려주신 적이 훨씬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기다려줘야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데 말이다. 기다려 줄 수 있는 법을 배워야함을 깨닫는다. 오늘도 한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