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사랑이가 팀 캠프(?)를 떠났다. 사랑이에게 안수기도를 해 주면서, 마음껏 축복을 해 주었다. 주님께서 반드시 사랑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게 해 주실 줄을 믿는다. 더불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기를 기도했다. 부모로써 자녀를 축복해 주는 복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기도회를 준비하는데 PPT용으로 써야하는 컴퓨터를 그만 잊고 가지고 오지 않았다. 평상시 같았으면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가져다 달라 했을텐데, 오늘 사랑이 라이드를 해 주고 교회로 바로 왔기에, 아내는 다시 집까지 다녀와야만 했다. 사실 나는 오늘 아주 여유롭게 집에서 출발했고, 오는길에는 커피까지 사서 마실 수 있을만큼 일찍 출발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준비물을 잊었던 것이다. 오늘 깨달은 것은 내가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성도들에게 이 피해가 전달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는 결국 예배에 방해가 되어, 주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것에도 문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이 되면 문제가 된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감사했던 것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에, 아내가 수고를 해 주어서 기도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방법을 구해봐야겠다.
3. 기도회 전 분주했더 부분들이 있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기도회에는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사실 오늘 기도회 시간에, '주님 갈급한 심령들이 이 곳에 모여서 함께 울고 웃으며, 회개와 찬양으로 기쁨을 회복하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은혜가 넘치는 현장에서 내가 누리는 이 기쁨을 함께 누리는 주님의 백성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할 수 있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는 불씨가 되게 하시고, 그 불씨가 활활 타오르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했다.
4. 드디어 우리 준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콩반점 짜장면과 짬봉과 탕수육을 먹었다. 오늘도 1시간을 기다려야 된다고 했기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준이는 끝내 인내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것을 먹을 수 있었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음식을 먹으면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우리가 기다리고 고대하던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그 날은 믿는 자들이 얼마나 기쁨과 감사와 감격속에 예수님을 맞이하게 될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는 그날을 고대한다. 이 세상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함이 있을 그날을 생각하며 행복해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하루 하루 일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일들을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아갈 수 있을텐데, 무슨 일을 하던지,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그 때, 그 때의 깨달음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 잠자리에 들 수 있는 것이 축복이다.
매주 수요찬양기도회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순종치 못하는 어리석음을 회개로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치유와 회복과 감사로 기쁨의 찬양을, 완전하신 주님께 올려 드릴수 있는 은혜의 시간에 감사가 충만한 시간입니다. 기도 할 수 있고 찬양 드릴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에 더욱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