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하루는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꽉찬 스케줄로 보낸 하루였다. 여러가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바쁘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점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역들이 시작이 되는 것 같아 감사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사역이 아닌 주님이 인도해 주시는 사역을 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한다. 그 순종 속에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앞서 행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에 순종할 때, 지금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를 깨달을 수 있는 정말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였다. 2022년 준비를 위한 기도를 하며 2021년에 주님께서 허락하신 창세기 14장 말씀이 있었다. 그 말씀으로 주보를 디자인하고, 2022년 1월 첫주부터 기도하며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그 때만 하더라도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말씀을 단지 우리 가정에게 허락해 주신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 그 말씀은 교회를 향한 말씀이었고,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이루고 계심을 나는 목도하고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에 실제가 되는 역사를 경험케 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3. 건강이 안좋으셨던 분들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감사했다. 지난 주에 건강때문에 교회에 오지 못하셨던 성도님들께서 이번주에는 오실 수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함께 모여 주님의 전에서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심에 미리 감사해 본다.
4. 한 사람의 믿음의 여정을 듣는 것은 많은 은혜가 된다. 나는 오늘도 성도님들을 통해 각자의 삶속에 간섭하시고, 인도하신 믿음의 여정을 듣게 되었고, 나의 믿음의 여정도 나누었다. 각자에게 허락하신 은혜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 하지만 모두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것은,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고백이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해 주신다.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하다.
5.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BBQ 치킨집이 생겼다. 오늘 선물로 받은 이 치킨을 준이가 먹고서는 너무 좋아했다. 먹는 것 하나에 기뻐하고, 또 그 음식을 먹고 힘을 내어 큐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영육의 강건함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준이가 먹는 모습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나도 하나만 먹어봐야겠다 했던 것이 ... ㅠㅠ 나는 하나만을 참아야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