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날. 아침 큐티를 하면서 주님께 부르짖는 부분에 대해서 시편을 통해 묵상하게 하셨고, 오늘 수요 찬양 기도회를 통해 주님 앞에 부르짖으며 나아갔다. 이 시간이 은혜의 시간이요, 이 부르짖음은 단순히 나의 고통을 토로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닌 성도님들과 함께 부르짖을 수 있어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
2. 중요한 심방이 있었다. 영혼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심방이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순종했고, 감사한것은 심방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속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 다음을 주님께 맡겨본다. 주님이 이어나가실 때, 또 순종할 것이다.
3. 오늘은 저녁에도 심방을 하게 되었는데, 오후의 심방과는 또 다른 목적의 심방이었다. 심방을 통하여서 삶을 나누고, 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심방이었다. 사실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심방을 하지 못하면, 개인적인 친밀함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시간을 통해서 뭔가 서로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 귀한 심방이었다. 반드시 뭔가 영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하는 만남의 부담이 아닌, 일상을 편하게 나누고, 서로의 고민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심방이 된 것 같아 감사했다. 더 자주 이런 심방이 필요함을 느낀다.
4. 해가 지기전 날씨가 조금 시원해진 시간에 준이와 함께 자전거를 탔다. 내가 아프고 난 후, 회복을 하는 중에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탔던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 이후, 이렇게 함께 자전거를 탈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가? 준이는 이제 더이상 자신의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어렸을 때 작은 자전거를 사주었기에, 이젠 너무 커버려 작아진 자전거는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몸도 마음도 커가는 준이를 보니 감사했다. 이젠 내가 챙겨주기만 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도 뭔가를 잘 하는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성도들을 통해 귀한 섬김을 받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자격없는 자가 이런 섬김을 받아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 중 하나이기에 감사함으로 받았다. 이런 성도님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