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일찍 홈 페스트 컨트롤 업체에서 나왔다. 처음 이사를 올 때, 업체와 연결을 해서 물건이 들어오기 이전에 업체를 불렀어야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전혀 무지했기에 이제서야 업체를 불렀다. 그래도 설명을 들어보니 집 안에 뿌리는 약들은 인체에 무해하고 외부에서 집 안으로 약을 뿌리는 것은 이미 건물을 지을 때부터 해충약이 뿌려지는 파이프들이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해서 신기했다. 직원분이 약이 어떻게 분사되어지는지도 설명을 해 주셔서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었고, 설명을 들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다.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해충을 방지하기 위한 파이프를 미리 만들었기에, 약을 뿌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방지가 되는 것 처럼,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은 사단의 여러가지 공격 속에서도 미리 이겨낼 수 있는 영적인 파이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앙생활 중 악으로부터 미리 방지가 될 수 있도록 영적파이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했다. (정말 중요한 것 같다)
2. 오늘 준이 학교에 가서 준이의 거주지 주소를 옮겼다. 이전에 있었던 집 주소였을 때 준이가 원하는 학교로 신청을 하여서, 주소와 상관없이 원하는 학교로 옮기게 되었는데, 이사를 했기에, 또 한번 주소를 바꾸어야했다. 혹시나 주소로 인해서 다른 문제가 되는 것은 없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감사하게도 주소변경이 잘 되었다고 한다.
3. 부모와 자녀가 항상 좋은 관계일 수 있을까? 오늘도 자녀와의 생각의 차이, 문화의 차이로 인해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잘 풀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 깨달은 것은 정말 서로의 이해함의 차이가 많다는 것이다. 같은 말을 해도 다르게 이해하는 것으로 오해가 시작이 되었음을 알게 되니, 소통이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들간에도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공동체 안에서라고 이런 일이 없을까?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결국은 나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생각해보니, 이는 예수님의 마음이었다. 모든 상황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셨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해 달라 또 기도해본다.
4. 사랑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겠다고 하는데, 저녁 늦은 시간이었다. 고등학생이었으면 안된다고 했을텐데, 이젠 대학교 2학년이 되니 안된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사랑이는 off day 였지만, 함께 만나는 친구들이 일을 하는 날이었기에 일이 끝나고 나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늦은 시간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젠 성인이 된 사랑이를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갔음을 또 한번 느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아직까지는 자신의 모든 스케줄을 상의하고 결정을 한다는 것. 이것으로도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였다. 그럼에도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가 되게 하심에 감사하다. 흐린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고, 맑은 날이 있다가도 흐린 날이 찾아온다. 하지만 어떤 날이든 순간 순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음을 알기에, 그 마음을 깨닫고, 주시는 메시지로 인해 영적인 깨달음이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렇게 오늘도 주님께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