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부터 VBS 가 시작되었다. 미국교회에 진행 하는 VBS 인데, 준이가 처음에는 학생으로 참여하고, 작년부터는 발렌티어로 참여를 하고 있다. 감사한건, 작년에는 우리 교회 주일학교 학생이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되어서 준이가 옆에서 도와주어야 했기 때문에 참석을 했는데, 올 해에는 본인이 스스로 자원을 했다는 것이다. 자원하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그 마음에 순종하여 열심히 발렌티어를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모습이었다.
2. VBS에 참석한 안디옥 교회 자녀들이 있다. 작년에는 한명이 참석을 했었는데, 올 해에는 3명이 참석을 하였다. 다른 이들이 보면 몇명 안되는 숫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정말 귀한 아이들이다. 오늘 아이들이 아침에 와서 각자의 그룹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니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아이들이 이 시간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3. 오늘 우리 교회 꼬마 성도에게 생일 축하 카드를 받았다. 목사님 생신이라고 자신이 손으로 열심히 축하 메시지를 써 주었다. 카드를 읽으면서 감동이 되었다. 당연히 부모에 의해 카드를 썼겠지만, 카드를 쓰면서 목사님이라는 존재를 한번은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감동은 주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이어졌다.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우시고, 작은 성도들부터 어른들에 이르기 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지체들을 보내주셨다 생각에 너무 감사했다.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음으로 양육하기로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4. 심방을 통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비전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개인의 믿음과 신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또 교회를 향한 비전과 담임목사의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기대를 해 본다. 먼저 준비시키시고, 이 준비들을 통해 이루어가실 주님의 일들...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주님이 행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 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안디옥 교회가 맞이하게 될 변화가 무엇일지를 계속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오늘 미국교회 미디어를 담당하는 분에게 예배 장소 변경에 따라 변화하게 될 미디어에 시스템에 대해 몇가지를 물어 보았다. 한번에 다 배울 수 없기에 조금씩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VBS 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었던 것들을 실제 예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말 한마디로도 감사한데, 오늘 실제로 작동하는 법들까지 보여주면서 하나 하나 알려주는 모습에 감사했고, 이렇게 자신이 도와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말을 해 주어서 더 감사했다. 이를 통해 변화될 앞으로의 많은 부분을 더 기대하게 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