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부터 식단을 조절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커피 대신 홍삼차를, 그리고 식사는 건강식으로... 아내가 여러가지 수고를 해 주어야 하는데,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새해가 되었으니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었는데, 아내가 도와주니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내 건강을 챙겨주어 감사했다.
2. 아침 묵상을 통해 믿음을 가진자의 삶에는 반드시 순종하는 열매가 있어야 함을 깨달았고, 오늘부터 하나씩 믿음의 순종과 주변에 다른 이들을 돌보는 것에 순종하기로 결단했다. 성도님들을 먼저 돌아보고, 주변에 있는 다른 분들을 돌아보는 첫 걸음을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3. 비블리컬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 목사님께 연락이 왔다. 개척을 하는 친구 목사를 위로해 주고 격려를 해 주기 위해서였다. 잊지 않고 생각해주고, 기도해 주는 친구 목사들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다.
4. 이번주는 정말 바쁜 주이다. 미리 해 놓아야 하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씩 해 나가야 하는데, 왜이리 하기 싫은지 ㅠㅠ 하지만 내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군가가 대신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다시 자리에 앉아 책을 펼친다. 주님은 나를 너무 잘 아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멍 때리고 있기에, 해야 할 일을 만들어 주시고, 멍 때릴 시간이 없게 해 주시는 것이다. 주님이 나를 이렇게 인도하시는 것도 나를 사랑하시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기에, 감사하다. (그래도 쉼을 얻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는 여전히 있다 ㅠㅠ)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교회 전도를 위해, 그리고 창립 1주년을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은 정말 빠르다는 것이다. 물건을 주문하면, 시안을 보내고, 시안이 준비가 되면 바로 바로 다음 스텝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질도 가격도 싸다. 물론 배송비가 있지만, 배송비를 따져봐도 한국 물품들이 훨씬 양질의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이런 준비를 하면서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들기까지 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게 해 주신것에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