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 찬양과 기도회를 교회에서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준 미국교회에게 감사하다. 물론 그렇게 기회를 허락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아침에 교회에서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시간들이 조금씩 늘어남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2. 수요 찬양과 기도회를 성도님들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지금까지는 매일 집에서 아내와 둘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방송을 하면서 찬양과 기도를 드렸는데, 오늘부터는 교회 예배실에서 수요 찬양과 기도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성도님들도 함께 와서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고, 나는 이 시간을 통해 강력한 성령님이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부르짖으며 여러가지의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었다.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왜 기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주님이 보시는 줄로 믿는다. 부흥은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것.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고, 복음으로 전도하고, 서로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한몸을 이루는 지체들로 매일 매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할 때, 주님의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 놀라운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3. 기도회를 마치고 성도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면서도 주님이 주시는 마음들을 간증하시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어 주시는데, 그 시간이 내게는 또 다른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주님의 마음을 서로 나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공통분모가 없이는 가능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의 모임중에 서로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 때문인것을 생각하니 주님께 감사하였다.
4. 가능한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려고 한다. 정말 가고 싶지 않았던 오늘이었지만, 또 다시 내 몸을 쳐서 복종시켜서 운동을 다녀왔다. 운동을 하면서 지난 시간들이 생각이 났다.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처음에는 집 1층에서 2층으로 움직이는 것도 오랜시간이 걸렸었고, 그런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몸이 조금 회복된 후로는 정말 열심으로 운동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덧 살만하게 되니, 너무 나태해져 버린 내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것이다. 이런 모습이 내 영적인 모습과 같을까봐 두려워졌다. 처음 교회 개척에 대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마음에 순종하려고 열심을 내었던 나의 모습속에 시간이 지나 나태해지는 모습이 생기면 안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육체를 보면서 영적인 상태를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일이 있어도, 몸이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라도 꼭 운동을 하면서, 나의 영적인 상태도 점검을 하기로 결단을 했다. 육의 소욕을 쳐서 복종시켜, 영적인 상황을 점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차량에 있었던 문제도 잘 해결을 했고, 아직 하나가 더 남았지만 해결이 될 것으로 믿고, 사랑이도 캠프를 잘 마무리를 했고, (비록 피곤해서 오늘도 캠프가 끝나고 완전히 뻗었지만) 가족을 보니 각자가 해야 할 일들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감사와 찬양과 기분좋은 하루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수요찬양예배를 통해 함께 모이게 하시고 각 지체가 성령의 감화감동을 따라 하나되어 한몸으로 한마음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심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높여 드리는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귀하게 쓰임받는 목사님께 영육간에 강건함을 더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