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 기도회가 있는 날. 월요일 저녁 미국교회에서 행사가 있어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모든 악기들을 다 정리를 했었고, 오늘은 다시 모든 세팅을 해야 했기에 일찍 교회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교회 안이 너무 더웠고, 알고보니 에어컨이 고장이 난 것이다. 신기하게도 예배실 에어컨은 고장이 났지만, 화장실쪽 복도 에어컨은 너무 잘 돌아가 고 있었다. 교회 건물을 관리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렸지만, 테크니션을 불어야 할 상황인 것 같다 말씀을 하셨고, 오늘 오후나 내일쯤 되어야 올 것 같다 말씀하셔서,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하며 생각을 하는 중에, 작은 사이즈 팬을 하나 받았는데 화장실 복도쪽에 있는 찬 공기를 예배실쪽으로 순환을 시키는 용으로 사용을 했더니, 예배실이 조금씩 시원해졌고, 예배를 드리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은 온도까지 내려온 것이다. 임시방편이었지만, 예배를 드리는 데 큰 지정이 없어 너무 감사했다.
2. 오늘도 함께 모여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은 은혜의 시간이었고, 1시간의 기도회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특히 감사했던 것은 새로운 성도님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방문을 하셨고, 함께 기도하면서 서로의 모습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간이 있어야 할 이유를 또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했다.
3. 예배가 끝나고, 오후에 교회에서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예배가 끝나고 난 후, 에어컨을 고치려고 했는데, 몇시간 후에 다시 정상으로 작동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늘 기도회를 통해서 에어컨이 고쳐진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이 메시지를 받고 감사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기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의 능력은 기도하는 자 뿐 아니라, 그 기도를 하는 것을 아는 자들도 깨닫게 되는 것임을 알았다. 기도하는 교회가 어스틴 안디옥 교회라는 소문이 더 멀리 퍼지길 기도해본다.
4. 안디옥 교회 교적부를 정리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또 한번 느끼게 하시니 감사하다. 성도님들이 한분 두분 오시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중이다. 동시에 이 시점에서 교회가 더욱 예수님 앞에 엎드려야 함을 깨닫는다. 뭔가를 더 원하는 것이 아닌, 지금의 상황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에 온전히 집중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우선순위, 첫 사랑, 첫 은혜, 첫 마음을 잊지 말기로 결단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아이들이 코스타에서 잘 지내고 있는 듯 하다. 계속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하길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