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아내가 아침을 든든히 챙겨주어서 잘 먹었다. 원래 건강을 위해서 아침에는 가능한 밥을 피하려고 하는데, 수요일에는 아침에 밥을 먹지 않으면 찬양 기도회 시간이 끝날 때 쯤이 되면 정말 당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비록 혼자이지만 리허설부터 시작을 해서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2시간을 해야 하니 쉽지 않다. 정말 매일 이렇게 찬양을 하면 살도 빠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가에 찬양 다이어트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ㅎㅎ (그만큼 전심으로 찬양을 하면 왠만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땀을 흘리고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효과가 있었던 찬양 기도회였다. 찬양 기도회가 마치고 나서 배가 고프긴했지만, 기도회 도중에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을 잘 준비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찬양 기도회 시간 내내 힘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 기도회에 참석하시는 성도님들이 생기면서, 내가 주님께 더 간절하고 깊이 있게 찬양과 기도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기도의 시너지 효과가 이런것이 아닐까? 오늘은 특별히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분명히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다. 그 역사의 현장에 내가 있게 하심에 감사하고, 성도들이 함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3. 사랑이가 친구와 만나서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내가 라이드를 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옛날 생각이 났다. 교회에 모여서도 함께 공부를 하고, 독서실에서도 함께 공부도 하고 놀기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딸이 그렇게 한다고 하니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난듯 했다. 이젠 고등학교도 2년밖에 남지 않았다. 바라기는 사랑이가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정말 그 친구들에게 생명의 씨앗인 복음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제 다음 학기부터는 사랑이가 속한 팀내에서 기독교 팀 리더로 활동을 하게 될텐데, 친구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하면서, 이 또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자리이기에, 이 자리를 통해 복음을 삶으로 드러내는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오늘도 운동을 계속하게 하심에 감사했다. 역시 운동은 하러 가기까지 마음이 힘들지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쉬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한다. 멈추지 않고, 나타해지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침부터 목에 담이 걸려서 목이 뻐근했지만, 찬양 기도회 시간에 큰 무리가 없게 해 주셨고, 운동 할 때도 괜찮게 해 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아직 조금 뻐근하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파스 한장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 꼭 해야 할 일들을 할 때는 담으로 인해서 방해받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목사님의 진실하고 간절한 뜨거운 마음이
성도들과 찬양으로 하나되어 갈급한 영혼에
성령의 단비를 내려 어스틴안디옥교회에
회개와 감사 치유와 기쁨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힘을 얻으며 그 크신 사랑에
더욱 감사가 충만한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