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의 입장에서 지금 현재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 주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나누었다. 꼰대스러운 말이나, 라떼의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들이 앞으로 그리스도인으로 학교에서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만 하는 것들을 이야기 해 주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잘 이해를 했고, 실천하면서 지내기로 대답을 해 주었다. 사실 내가 이야기 한 내용은 아이들도 똑같이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대답을 했던 것 같다. 세상의 유혹은 너무 쉽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우리는 넘어질 일들이 참 많이 있지만, 그럴 때 마다 오늘의 대화를 기억하길 기도한다.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2. 새가족 훈련 강의안을 만들면서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지를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했고, 내 안에 누구보다도 먼저 신앙의 고백과 주님께 받은 목회 철학을 다시확인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바라기는 성도들도 교회의 비전과 담임목사의 목회철학, 그리고 신앙고백을 함께 하며 주님께 영광돌리길 동의해 주면 좋겠다.
3. 과제를 하나끝내니 또 다른 과제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8월에 있을 PGM 선교사 집중훈련 강의안도 만들어야 하는 또 다른 과제도 주어졌다. 무엇인가 가르칠 수 있는 기회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문제는 내가 시간 매니지먼트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바쁘더라도, 무엇보다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을 통해 또 배움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
4. 이젠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아야겠다. 운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오늘 저녁 밀가루 음식을 먹고 운동을 했다가 다시 몸에 알러지가 올라왔다. 한동안 그러지 않았는데 관리를 안했다는 증거가 이렇게 나타나다니...ㅠㅠ 이젠 정말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하고,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할 때도 조심해야 함을 느낀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하게 되면 고생을 할 수 있음을 오늘 일을 통해서 깨달았다. 먼저 조심하고, 준비하여서, 시작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마무리한다. 우리 준이는 어제 구입한 게임 컨트롤러로 신나게 게임도 하면서 즐거워했고, 사랑이는 아빠와 약속을 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지키기 시작했다. 아내는 준이 VBS 등록을 하면서, 본인도 발렌티어를 신청하였고, 나는 아직 스케줄을 확인하지 못하여서 VBS 발렌티어는 신청하지 못했다.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일상을 즐기며,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이행하며 지내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