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이는 학교에서 여행을 가고, 준이는 오늘부터 방학이 시작이 되어 놀이공원을 함께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계획이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어제 약속했던 대로 오늘은 점심에 고기부패를 가서 먹고 싶은것을 맘껏 먹게 해 주었다. (사실은 내가 더 먹고 싶었음) 오랜만에 정말 먹고 싶은 만큼의 양과 다양한 고기들을 맛보니 기분까지 좋아졌다. 준이는 비록 놀이공원은 가지 못했지만, 오늘 먹은 고기가 너무 맛있었다면서 만족스러워한다. 사실 사랑이와 함께 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더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2. 대학원에서 과제가 몰려오고 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읽어야 할 책들과 페이퍼들이 계속 이메일로 전송이 되어온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책에대한 부담감이 ㅠㅠ 하지만 이 시간들을 통해서 내게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기회를 주신것도 주님이시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는다.
3. 어스틴 안디옥 교회 배너가 완성이 되어서, 찾아 교회 로비에 설치를 했다. 매일 매일 하나씩 하나씩 준비되어가는 모습에 감사했고, 동시에 거룩한 부담이 계속해서 밀려온다. 새벽마다 기도하면서 함께 예배할 자들을 위해 미리 감사하고 있다. 주님이 채우실 것을 믿는다. 그런데 첫날 예배 때 반주하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기도하고 있다. 주여 도움의 손길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4. 미국교회 staff 중 한분이 배너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고 말씀해 주시고, SNS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칭찬을 받게 되었다. 물론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도와주신 분이 계신다. 배너와 교회 전광판에 들어갈 디자인, 그리고 초대장도 예쁘게 만들어주신 분들이 계시다.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게 해 주시는 분들을 통해서 더 힘을 얻게 된다. 매일 매일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주심에 감사하다.
5. 오늘 하루도 은혜 가운데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조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이기에 주님께 맡겨드린다. 모두가 함께 기도할 때, 이 또한 잘 지나가게 해 주실 줄을 믿고, 한층 더 기도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