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커뮤니티 센터 등록을 하고, 새벽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였다. 3주정도 운동을 못했을 뿐인데 같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뭔가 숨이 차오르는 시간이 빨라졌다. 역시 운동은 매일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2-3일 적응기간 후 다시 이전 페이스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감사한 건, 다시 새벽에 stair master (천국의 계단)을 오르면서 기도를 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뭔가 막혀있었던 것이 뻥 뚤린 기분이다.
2. 아침에 인터넷 기사님이 오셨다. 지난 번에 오신 분과 다른 분이 오셨고, 뭔가를 좀 더 전문적으로 아시는 분 같았다. 지난 번 분은 케이블을 찾는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 분은 오자마자 알아서 다 찾으셨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케이블에 있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집에 뭔가 구멍을 뚫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에 저절로 기도가 나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메인 케이블에는 신호가 들어왔다는 것. 메인 케이블과 연결된 다른 곳에는 신호가 없었기에, 인터넷 기계들을 메인 케이블과 바로 연결을 하였다. 불편한 곳에, 정리가 잘 되지 못한 채 설치가 되었지만, 와이파이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쓸 수 있어 감사했다.
3. 인터넷이 집에서 안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사랑이는 오늘 카페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아내는 사랑이를 라이드 해 주고 여성 큐티 모임에 참석을 했다. 물론 나는 인터넷 기사님을 기다렸다. 생각보다 일찍 인터넷 설치가 마무리가 되어서, 다시 사랑이에게 전화를 해 집에서 할 수 있다고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 불편했는데 잘되었다면서 집으로 와서 수업을 듣고 싶다고 했다. 다행이도 사랑이 수업이 시작하기 전이었고, 사랑이는 집에와서 아주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자녀들의 불편함이 나의 불편함 같이 느껴졌고, 그 불편함이 해소되니 사랑이보다 내가 더 기쁜 것 같았다. 주님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주님은 우리가 불편함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누구보다 불편해 하실 것 같다. 주님의 마음을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오랜만에 미국교회 회의에 참석을 하였다. 3주만에 참석을 한 것 같다. 그동안 교회의 근황도 궁금했고, 안디옥 교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동안 인터뷰를 보았던 각 포지션에 계신 모든 스텝들이 결정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을 하였고, 미국교회가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도약을 단단히 준비하는 비장함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미국교회에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적잖은 영향을 준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도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더니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해 주셨고, 함께 해 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또 해 주셨다. 함께 할 수 있음이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기에, 이런 만남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집사님 한 분과 통화를 했는데 요즘은 교회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본인의 일이 아니지만, 성도들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안디옥 교회가 이렇게 다른 이들의 기쁨이 자신의 기쁨이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계속 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