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가 어제 다시 큐티를 시작하고 나서, 몇몇분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셔서, 준이에게 아침에 이야기를 해 주었다. 감사한 마음과 새로운 힘을 받는 것 처럼, 웃으면서 기뻐했다. 누구를 위한 묵상은 아니지만, 자신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이 되어지는 것에 대해 신기해 하기도 하며, 뭔가 스스로 뿌듯해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힘들텐데도 열심으로 주님 말씀을 묵상하는 모습에 감사하다.
2. 오늘도 어제부터 결단하고 시작한 일을 잘 해내었다. 이제 이 일이 나의 습관이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3. 항체검사를 위해 클리닉에 잠시 들렸다가, 내일로 예약을 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랜만에 둘이 점심식사를 밖에서 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내가 외식보다 더 맛있는 것을 먹게 해 주겠다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뭔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이곳 어스틴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비빔국수를 점심으로 준비를 해 주는 것이 아닌가? 내가 먹어본 비빔국수중 5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맛있었다. (아내는 재정을 아껴야 한다면서 집에서 음식을 해 준것이지만 말이다) 오늘 최고의 요리솜씨로 나에게 감동을 준 아내 때문에 감사한 날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이스녹차라떼 도 최고의 맛이었다.
4. 여러가지로 많이 연약해진 몸을 보면서, 근력운동을 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 있다. 아내와 함께 건강을 위해서, 서로를 위해서, 자녀들과 앞으로의 사역들을 위해서 운동의 필요성을 이야기를 하면서 실천을 해 보려고 한다. 코로나 후유증이 어떤 일을 하나 하고난 후,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온다는 것인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 한에서 근력운동을 해 보려고 한다. 감사한것은 이 생각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아내도 이 부분에 공감을 하고 함께 해야함을 느꼈기에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같은 생각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혼자만 했으면 나는 중간에 무너질 확률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하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매일 매일 많은 해야 할 일들과 결정해야 할 상활들이 생긴다. 그 때마다 기도로 물으며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왜냐하면 더이상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것을 주님 앞에 인정하며 살아가는 모습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죄인이기에 내 안에 죄들을 많이 짓고 살았음도 인정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사도바울과 같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계속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내 힘으로는 안되는 걸 알기에 나는 오늘도 주님께 부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능력 주실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