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였다. 이제 어스틴의 여름이 시작이 되는 것인가? 라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부터 시작하여서 날씨가 90도가 넘는다. 날씨가 뜨거워 지는 만큼 나의 영성도 더욱 뜨거워지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도 더욱 뜨거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했다. 그래서 누가와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뜨거운 영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 안에 주를 향한 뜨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2. 오늘도 심방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주님이 허락하여 주신 사명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여전히 갈급한 영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지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듣게 되었는데, 물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열심을 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 것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교회가 되어서,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기를 기도한다. 그 사명을 위해 어스틴으로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그런 갈급함과 사모함을 가진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사랑이 친구 생일이어서 라이드를 해 주었다. 미국은 16세 생일이 중요한가보다. 친구들이 다들 한껏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사랑이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다가 문득 벌써 사랑이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16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놀랐다.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지만, 그 시간동안 아무런 일없이 잘 자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젠 점점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니 나는 사랑이를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릴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랑이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 본다.
4. 총회 참석을 위한 PCR 검사를 했다. 사실 이전에 검사를 하던 곳이 있었는데, 개인보험이 없으면 더이상 예약이 안된다고하여서 다른 곳을 찾아보았고, 감사하게도 무료로 여행을 위한 PCR검사를 해 주는 곳이 있어서 예약을 하였다. 검사를 하러 갔더니, 이젠 PCR 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듯했다. 기다리지도 않았고, 검사를 하는 부분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코로나라는 두려움속에서 여러가지가 묶여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현상이 집에 머물러 있던 성도들도 다시 교회로 나아와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교회의 부흥이 다시 시작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한다.
5.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감사함으로 마무리를 한다. 주일 준비를 하면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것은 미국교회에서 우리교회 주보도 프린트를 해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하라고 하면서, 우리교회를 돕는것이 기쁨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는 그 말이 진심이라고 느낀다. 주님의 사랑이 교회를 통해 드러난 다는 것이 이런것 아닐까? 하나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나간다는 것만큼 기쁜일은 없는 것 같다. 나도 그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그래서 이번주에도 찬양을 인도할 때, 내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드러내어 그들도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수고와 섬김은 강력한 전도력이 있음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