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한 심각한 죄를 발견하게 해 주셨다. 그리고 주님이 어스틴으로 부르신 이유에 대해서도 또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왜 교회를 개척하라 말씀을 하셨는지,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말이다. 주님이 허락하신 소명을 가지고, 사명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다시한번 정신을 차려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찬양 기도회에 찬양시간보다 기도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더 깊은 기도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들이 필요함을 느꼈고, 그렇게 기도할 때가 되었다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기도가 깊어질수록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기도에 사모함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고, 주님이 이끌어 주심에 감사했다.
3. 오늘도 일대일을 시작하시는 성도님이 계심에 감사했다.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함께 참여하였고, 축복하는 기도로 일대일을 시작하였다. 이전과는 다른 또 다른 은혜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는다. 새일을 시작하시는 이가 그리스도 예수 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훈련받아 정병이 되길 기도한다.
4. 책을 읽는것과 과제를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책의 내용을 내가 완전히 소화를 해야 내 생각을 정리해서 과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제를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아는 것과,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비교가 되었다. 말씀을 듣고, 연구하여 하나님을 많이 아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면,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은 내가 말씀을 내것으로 소화하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내가 어떻게 소화했는지를 삶으로 드러내어 증명해 보이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아니다. 말씀을 보여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삶으로 말씀을 보여줄 수 없다면, 예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지식인밖에는 되지 않기에, 보여주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신다. 말씀을 살아내는 목회자에 대해 도전해 주심에 감사하다. 말만하지 말고, 삶으로 드러내자. 말씀으로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성도들이 변화되지 못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결국 목회자의 책임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은혜를 받은 자들은 삶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그리고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런 분들을 보며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렇기에 주님께서 목회의 열매를 조금씩 맛보게 하시는 것 같은 나는 행복한 목회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