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이 참 간사함을 느낀다. 몸이 조금 안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온 정신이 몸을 회복시키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평상시보다 운동하는 양을 훨씬 많이 늘렸다. 평상시에 잘 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은 아닐진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평상시에도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꾸준함 이것이 내가 건강을 잃지 않는 지름길임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2. 6월 5일에 찬양 집회 차 오실 장종택 목사님께서 말씀 암송하는 영상을 올리시는 중에,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암송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던 것 같다. 목사님의 대답은 다른 방법은 없고, 틈만나면 말씀을 암송하셨다고 한다. 이 역시 꾸준함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곱씹게 해 주시는 듯 하여 감사했다. 이번 주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로마서 8장 말씀을 암송할 예정인데... 틈만나면 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을 살아내시길 기도해 드린다.
3. 이스라엘에 있는 신동훈 선교사에게도 연락이 왔다. 말씀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이스라엘의 현 상황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한 마음에 대해서, 그리고 신동훈 선교사 가정이 어떻게 그곳에 선교를 하게 되었는지, 전쟁중에도 왜 그곳에 있을 결정을 하였는지를 나눠 달라고 했다.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분명히 말씀해 주실 것이 있으리라고 믿는다. 이 집회도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4. 준이가 몸이 많이 회복이 되어 오늘 태권도를 갔다. 태권도가 끝나고 나니 관장님께서 준이가 잘 배운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다. 그래서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관장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가 느껴진다. 사실 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에, 말씀을 통해 성도님들이 삶으로 살아내는 간증들을 들으면 더욱 더 열심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씀을 나누는 그 시간이 내게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다. 관장님의 말씀에 내 마음이 어떤지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고, 주님도 우리를 보면서 이런 마음이 아니실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이번 주일은 어린이 주일이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로 잘 자라기를 원하는 마음이 많이 있는데,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을 찾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선물을 보면서 주님이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기도 제목,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