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내가 머무는 숙소에서 학교까지 1시간정도 차를 운전해서 간다. 처음에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을 했는데, 새벽에 나가야해서 새벽기도를 못했는데, 어제 오늘 차 안에서 기도를 하며 갔다. 이른 아침이라 생각보다 차가 많이 없었기에, 운전하면서도 소리내며 기도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기도가 잘되는것이 아닌가? (물론 차량이 복잡해지면 기도가 자동으로 멈춰지고, 나의 뇌는 운전에 집중하는 모드로 변하는 것을 체험도 했다) 기도를 하면서 학교를 가니 1시간이 금방지나갔다. 매일 이렇게 하는 것은 안되겠지만,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할 때, 그 은혜를 체험케 하시니 감사했다.
2. 성도님들의 격려는 항상 힘이 된다.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들이 있음이 축복임을 느낀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3. 오늘 준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내가 학교 수업때문에 달라스에 올라와 있어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열심으로 공부를 해 준 준이에게도 감사했고, 준이를 잘 케어 해 준 아내에게도 고마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준이를 잘 지켜 주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말씀을 매일 먹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한다.
4. 목회학 박사과정에 수업이 너무 좋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교회를 어떻게 세워나가는가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는데, 결국은 본질을 따르면 된다. 그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성경 외의 것에서 본질을 추구하려고 하면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목사는 성경을 더 알아야하고, 연구해야 함을 깨닫는다. 말씀위에 세워진 교회가 진자 교회이다. 그리고 말씀을 순종하며 실천하는 교회가 진짜 교회이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자뿐 아니라 듣는자도 바로 듣고 들은 말씀을 살아내며, 다른 이들에게까지 복음을 전달하는 것까지 행하는 것이 진짜 교회이다. 이 교회가 안디옥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이런 교회로 세워가실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이번 주 주일 찬양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데,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한다. 주님께서 딱 맞는 찬송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