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묵상을 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고, 이 이루실 날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말씀을 때마침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나의 상황에 비추어 깨닫게 하셨다. 동시에 이를 통해서 교회가 준비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계속해서 이를 위해 기도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묻고 있었다. 내가 섣부르게 생각하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 해 주실 것을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고, 이 시간이 내게는 주님을 기대하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2.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날. 오늘은 오랜만에 기타로만 찬양을 인도하였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처음 2년 동안 기타로만 찬양을 인도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생각이 났고, 지금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를 느끼게 해 주시는 시간인 듯 하여 감사했다. 물론 기타로만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들이 너무 은혜가 되었다.(지극히 개인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함께 헌신하는 분들이 함께 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오늘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다음주도 기타로만 해야 하는데, 그 때도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3. 오늘은 사랑이가 Job 인터뷰를 하나 보고 왔다. 여러곳을 지원했지만, 아무런 경험이 없기에 병원에서 Job 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오늘 인터뷰를 한 것이다. 아직 결과는 모른다. 하지만, 인터뷰를 하고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이런 경험들이 사랑이에게는 큰 거름이 될 수 있을 줄로 믿는다. 인터뷰가 어땠는지 물어보니 나름 괜찮았다고 한다. Job 을 찾고, 발렌티어로도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도 하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미리 생각하고, 그 일들을 위해서 하나 하나 준비해야 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이런 꿈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주님 주신 비전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로 응원해 본다.
4. 이사짐 센터를 부르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나름 이사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하여서 아내와 함께 열심으로 매일 매일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옮기며 정리하고, 버릴 것들을 버리고 있다. 정리를 하면서 깨닫는것은, 버려야 할 것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았다는 것.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도 있었음을 깨닫게 되니, 왜 이렇게 살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버리려고 하니 버리면 안될 것 같은 ㅠ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또 죄에 대한 생각과 연결이 되었다. 죄는 과감하게 끊어 버려야 하는데, 뭔가 아쉬울 것 같은 마음을 남기니, 끝까지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과감하게 버리자. 죄는 끊어 버리고, 짐은 쓰레기통에 버리자. 과감한 결단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준이가 갈 고등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학교를 옮긴 친구들을 위해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오리엔테이션이 있는지 물어봤을 때는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요청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지 다시 연락이 온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처음에는 고생을 좀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시간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런 시간을 허락 해 주신 학교와 주님의 예비하심에 감사한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