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사용하는 셀폰이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뭔가 많이 달라져서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방법이 불편해졌다. 분명 셀폰회사에서는 더 좋은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시켰을것이지만, 내게는 불편함이 있었다. 익숙한 것이 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익숙한 것이 편하다고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나는 셀폰의 새로운 기능들을 다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셀폰을 보면서 혹시 내가 익숙한 것이 편하다는 이유로 좀 더 발전되어져야 할 목회적인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를 돌아보았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기에, 계속 뭔가를 배워 나가야 하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했다.
2. 교회 성도님 한분이 시민권 시험에 패스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준비를 하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 텐데 좋은 소식을 듣게되어서 감사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으로도 이렇게 감사한데,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얼마나 더 감사할까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로 인해 세상에 예수를 모르는 분들이 천국의 시민권을 갖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보게 되었다.
3. 오늘도 수요 찬양 기도회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영적인 힘이 느껴진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이 느껴진다. 우리는 함께 기도함으로 주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할 수 밖에 없다.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심에 감사하다.
4. 저녁에 준이 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다.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마지막 공연이었다. 6학년 들어갈 때 비올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이제 Honor 반에서 마무리를 잘 하며 오늘은 솔로 연주까지 있었다. 지난 3년의 시간동안 참 많이 수고한 것이 느껴지는 연주였다. 이제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해서 할 생각이 있기에,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간이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 해 본다. 준이에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주인집에서 연락이 와서 새로운 세입자가 집을 보고 싶으면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아직 이사를 나가지 않았고, 이사를 준비하면서 집이 엉망일텐데 그럼에도 집을 보려주려고 한다는 말씀에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 집이 엉망이 되어 있을테니 세를 주기에는 더 불리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주인 입장에서는 월세가 끊어지지 않고 누군가가 이사를 오는 것이 더 좋으니 그 마음도 이해는 간다. 내가 해야 할 일은 5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집에서 지낼 수 있었기에, 잘 마무리를 해 드리고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서로 끝 마무리가 좋아야 하니 말이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고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지난 5년을 지내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이 집 주인분에게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