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 기도회를 하기전 교회 오피스에 먼저 들렀다. 오늘 미국교회 새로운 복사기가 2개가 들어오기 때문에, 아침에 복사기 회사측에서 나와 복사기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Staff 들의 컴퓨터에 연결을 해 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감사한것은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교회 복사기와 온라인으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미국교회 찬양팀의 인도를 하기에 편의 때문에 해 주는 것일 수 있지만, 사실 교회적으로 쓰는 일들도 많이 있고, 그것을 미국교회에서도 알고 있기에, 내게는 이런 일들이 미국교회의 배려라고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이다. 아침부터 이렇게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또 한번 느끼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2. 수요 찬양 기도회 시간. 오늘도 주님은 모든 기도와 찬양의 시간들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셨다. 사람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함께 모인 이들이 정말 간절히 주님을 찾고, 부르짖는 이 시간이 이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함께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시고, 교회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수요 찬양 기도회가 끝나고 오늘은 성도님 한분께서 점심을 준비해서 대접해 주셨다. 열심으로 부르짖고 찬양하고 난 후, 모두들 배가 허기졌을텐데, 귀한 섬김을 통해서 육의 양식도 채워주신 것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마음에 온전히 순종하여 섬겨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심에 감사할 뿐이다.
4. 지난 주에 이어서 세례교육이 계속 진행되었다. 우리 교회에서 가장 어르신 성도님께서 세례 교육을 받으시는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을 드릴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너무나 확실히 믿어진다고 말씀을 해 주셨다. 이번 주일 세례식이 있다. 아드님 가족이 함께 와서 세례식에 참석하신다고 하셨는데, 주일의 세례식 날 기쁨의 시간, 호산나를 외치며, 참된 구원을 누리는 날이 되길 기대하며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번 주일은 예배시간에 순서가 아주 많이 있다. 순서들을 준비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은혜에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새가족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도, Youth 아이들을 섬겨주실 분들을 임명하는 것도, 세례를 준비하고, TEE 훈련의 마지막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도... 모든 것이 주님이 행하신 일이고, 그 역사에 함께 동참하게 해 주신 은혜... 이 은혜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