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 라이드를 해 줄때면 항상 기도를 해 준다. 오늘도 아이들 라이드를 해 주면서 기도를 해 주는데 말씀 묵상을 적용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이 항상 옳다는 것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루를 살 수 있기를 기도해 주었다. 매일 매일 아이들에게 이렇게 기도 해 줄 때, 아이들의 마음에도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기억 하며 살 수 있을 줄로 믿는다. 이 아이들을 통해 기뻐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다.
2. 연합예배를 하게 되면 사실 안디옥 교회 주보는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보를 프린트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주보에 안디옥 교회 단기선교 신청서를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가는 단기선교 1차 등록 마감일이 이번 주일까지 이다. 주님께서 어떻게 하실지를 기대해 본다. 나는 사실 기도만 할 뿐이다. 무엇을 어떻게 하실지는 주님이 아신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갈 수 있는 것도, 갈 수 없는 것도 주님의 뜻임을 믿기 때문이다.
3.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카니발이 있었다. 매 해 진행되는데, 준이가 나온 초등학교에서 주로 진행을 하고, 주변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섬긴다. 사랑이가 학교를 마치고, 자원봉사자로 지원을 했다고 해서 라이드도 해 줄겸, 겸사 겸사 준이와 함께 가보았다. 준이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준이를 불렀다. 준이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이었다. 훌쩍 커버린 준이였지만, 먼저 알아보고 인사 해 주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도전이 되는 것이 있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으셨다는 것을 순간 느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오면서 사랑이와 준이가 선생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은 누구였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카니발에서 만났던 선생님이라고 준이가 대답하는 것을 들었다. 자신의 학교 생활 중 가장 자신에게 그리고 반 학생들에게 잘 해주셨다는 것이다. 역시... 아이들을 향한 관심이 보통이 아니시라는 생각을 했는데, 준이의 최고의 선생님었던 것이다. 준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허락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동시에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4. 12학년 아이들이 대학을 가기전에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 12학년이 되면, 이곳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할 때 가자중요한 시기가, 대학을 가는 시기이다. 대학을 가서 많은 이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전적으로 지원을 해주면서라도 이런 좋은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신앙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인줄로 믿는다. 귀한 훈련을 알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이번 임시제직회 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비전을 나누어 볼 마음을 주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최근들어 주님의 은혜를 계속 경험하고 있기에, 내 상황이 어떻더라고 주님을 기대하는 것은 더 커져만 간다. 물론 여전히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내가 중요함을 알기에,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본다. 그 주님이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그분의 일하심을 항상 옳음을 알기에, 그저 감사하며 결과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