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부터 할 일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아내와 함께 운동을 다녀왔다. 요즘들어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나의 건강을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기에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필라에 있을 때 탁구장 앞에 "체력은 영력"이라는 글씨가 생각이 난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새로운 생명을 내가 관리하고 지키지 않으면 주님께 영광이 되지 않기에 나는 오늘도 열심으로 운동을 했다. 내게 운동을 해야 할 이유와 생각을 계속 유지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운동을 하고 나니,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은 건강한 음식으로 ABC 주스를 마시고, 간단하게 담백질을 섭취하면서 아침 식사를 했다. 물론 점심 시간즘 되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ㅠㅠ 그리고 결국 저녁에는 감당치 못할 음식을 먹어버렸다. 시작은 좋았는데, 끝이 안좋았다. 마음으로 원이로되 입은 맛있는 것을 원했다. 사단에게 넘어가는 것은 이렇게 순식간이 아닐까? 한번 견디어 내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고, 한번에서 두번으로 가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좌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또 도전할 것이다. 음식과의 전쟁은 계속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싸움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넘어져도 또 일어나야 한다.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임을 믿는다. 실패를 통해 귀한 깨달음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책리뷰를 한 권 더 마무리 했다. 요즘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계속 깨닫는것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것이다. 나의 상황 가운데 필요한 부분은 물론이고,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에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직 더 읽어야 할 책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대감을 주신다. 어렵지만, 그 기대감을 기쁨으로 또 다른 책에 도전을 해 보게 하시니 감사하다.
4. 준이가 태권도 심사를 했다. 드디어 파란벨트를 따게 되었다. 심사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대충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친구들이 있다. 그렇지만 결과는 같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왜? 세상의 비지니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회는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영적인 성숙도는 분명 기초를 분명히 다져야 한다. 그 기초는 구원의 확신이 될 것이고, 성화가 일어나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적인 생활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내가 먼저 바르게 깨닫고, 그 단계별 훈련을 준비해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 증인으로, 선교사로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비지니스가 아니기에, 더욱 더 철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순간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기로 한다. 책을 읽느라 계속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