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교회 staff meeing 중에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나누었다. 주님은 정말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계셨다. 이제 막 시작하는 교회이기에, Children's ministry & Youth Ministry 가 없었는데, PVLC 교회와 협력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선교팀들이 와서도 뭔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해 주셨다. 여름쯤 Korean Food Festival 을 통해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도해 본다. 모든 사역의 나눔에 동의해 주고, 지지해 주는 동역자들까지도 함께 허락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2. 오늘 준이 큐티를 PVLC staff 들에게 보여 줄 수 있게 되었다. 다들 너무 놀라시면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방향이 될 것 같다는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비록 이제 막 시작하는 것 같지만, 이미 그 영향력은 주님이 준비해 주신것 같아 감사했다.
3. 오늘 노회 임원회의가 있었다. 여러가지 안건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내가 속한 노회는 목사님들이 다들 존경할 만한 분들이심을 다시한번 느꼈다. 어떻게 해서든 살리는 길로 가려는 목사님들의 마음을 느낀다. 판단과 정죄를 하기에 앞서서, 최대한 선한길을 먼저 택해보려는 마음들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해 주시는 은혜가 있었다. 귀한 노회에 소속된 것이 은혜요, 주님께 감사할 조건이된다.
4. 1년 반전에 어스틴에 올 때 기름값은 $1.44였다. 그런데 지금은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 오늘 $3.49에 넣었다. ㅠㅠ 여러가지로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미국도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도 교회를 개척하게 하시고, 살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주님께 감사하고 감사하다.
5.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하나님께서 쉼의 시간을 많이 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젠 그 쉼의 기간이 끝나는 것이 느껴진다. 갑자기 너무 바빠졌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목회도 그렇고, 학교 공부도 시작해야 하고, 준비하고 움직여야 할 일이 많이 생긴것이다. 하지만 이런 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음을 알려주신다.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다. 말씀을 붙잡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육신은 바빠지지만, 영적으로는 더욱 더 여유가 생길 수 있음을 체험케 하시니 감사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