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 찬양 기도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어제 세팅을 해 놓았지만, 사운드 체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였기에 기타와 마이크를 연결하고 사운드를 체크해 보았다. 어제는 내가 혼자서 해야 했기에 앞에서 찬양하는 것을 중간 자리에서 들어볼 수는 없었는데, 아내가 도와주어서 함께 점검을 할 수 있었다. 소리는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스피커 용량이 예배실 뒷쪽까지는 커버를 못하는 듯 하다는 생각을 말해주었다. 천장에서 소리를 내보는 것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는 듯 했다. 하지만 100%만족은 못할지라도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렇게라도 조금씩 발전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 기도회. 오늘도 주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순간 순간 주님이 허락해 주시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아픔과 상처와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무엇보다도 창립 1주년을 위해서 기도했다. 성령님의 은혜를 부어달라고, 그 시간 함께 예배하러 오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예수를 믿는 마음을 부어달라고, 혹 예수를 믿었다가 교회를 나가지 못하는 분들이 올 때, 그들이 왜 예수 앞에 다시 나와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은 부흥을 꿈꾸게 해 주셨다. 그 부흥을 기대하며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3. 예배 후 함께 친교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나는 참 좋다. 삶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간증들은 오늘을 믿음을 살 수 있게 할 충분한 원동력이 되기도한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도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한가지는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간증을 통해 들은 도전과 은혜로 오늘도 성령님께 구한다. 오늘도, 내일도, 하루 하루 성령님의 은혜로 살게 해 달라고 말이다. 귀한 시간을 통해 오늘을 믿음으로 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4. 전화기를 쓰거나 스마트 워치를 쓰다보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전화기와 워치가 서로 연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에 최대한으로 빨리 해야 하는 것 같다. 오늘 아내의 전화기를 업데이트 해 주면서 내 안에 영적으로 주님과 연동이 잘 되어있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주님과 연동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잘 모르게 되고, 내 뜻이 주님 뜻보다 앞서게 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의 영적인 업데이트를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으로 할 수 있을까? 기도와 말씀이다. 기도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컨펌을 받아야 한다. 가끔 전화기 업데이트를 할 때, 업데이트 프로그램만 다운을 받고, 인스톨을 누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아마도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것 같은데, 컨펌받지 못하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아닐까? 내 안에 영적인 업데이트를 매일 매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선교지 현황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선교사님들 한분한분이 귀하고 존경스러웠다. 선교사님들을 보면서 우리 교회가 많은 선교사님들을 돕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니, 교회의 본질을 잘 감당하길 기대하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