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이가 3년차 드릴팀 공연을 마쳤다. 코로나 기간동안 이주를 해 오면서 사랑이가 원했던 팀에 들어가, 공연을 한지 3년째.. 오늘 공연을 보면서 내가 더 감회가 새로웠다. 이제 내년이면 마지막 공연이다. 오늘 시니어들이 공연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알것 같다. 필라에서 어스틴으로 와 정말 은혜로 드릴팀에 합류할 수 있었는데, 지난 3년을 돌아보니 주님께서는 사랑이에게도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할 수 있었다. 주님은 교회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계획도 미리 해 두셨던 것이다.
2. 오늘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기도를 하던 중에 새롭게 오신 성도님이 있는것 같아 뒤를 돌아보는 순간, 필라에서 장로님 내외분이 아들 내외와 함께 참석을 하셨다. 오신다는 연락이 없었기에 너무 놀랐고, 반가웠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하면서 그동안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나누었다. 주님이 하신 일들을 나누는 시간이 은혜의 시간이었고, 감사의 시간이었다. 성도의 만남이 기쁘고 반가운 것은 그 만남속에 은혜의 간증이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귀한 만남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3. 오늘 예배 때 또 한 가정이 필라에서 방문을 했다. 특별히 방문한 집사님께 우리 Youth 아이들과 청년에게 특강을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응해 주셨다.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들었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내가 해 줄 수 없는 것을 해 주신 집사님께 감사드리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마음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4. 오늘 목장모임이 있었는데, 나눔의 방법을 조금 바꾸어보았다. 반응이 좋다.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 성도들이 어떻게 은혜를 나눌 수 있을지, 또 자신이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도 있도록 가이드를 해 주어야 한다. 그 은혜를 깨닫는 순간,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목장모임을 통해 감사와 은혜의 고백들이 있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주님이 내 안에 일하신 일들을 간증하는 것은 영향력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이 간증이 계속 이어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어느 한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삶에 끊임없는 주님의 은혜가 입으로 고백되는 그날.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다른 이들이 인정하게 될 것이다 . 교회를 통해 그날을 기대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