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스틴에 온 이 후로 처음으로 기차를 타보기 위해 기차역에 가보았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들이 어디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기차역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한번 타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했기에, 오늘은 실패. 시간을 보니 11시 20분 이후에는 1시 14분 기차밖에는 없는 것 아닌가! 점심시간즈음에는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듯했다. 오늘은 기차를 탈 수 없었지만,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2. 창립 2주년 감사예배 사진을 인스타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을 남겨야 추억이 될 수 있기에.. 사실 나는 사진을 잘 찍지도 않고, SNS 에 올리는 것은 많이 하지 않았는데... 교회를 위해서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진을 올리면서 지난 주일을 다시 생각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었다.
3. 오늘 점심은 비빔밥이었다. 여러가지 야채와 고추장과 참기름을 섞고, 계란 후라이를 얹어서 비볐다. 사실 각자 놓고 보면 그리 특색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함께 넣고 섞어지면 그 맛은 시너지 효과로 인하여 엄청나게 된다. 교회가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비빔밥 교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각자가 뛰어난 성도보다는 서로 하나가 될 때, 주님의 마음과 뜻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비빔밥 교회! 비빔밥 교회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할 수 있었다.
4. 오늘 준이 태권도 대회를 신청했다. 4월 19-20일...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대회인만큼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무엇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를 경험하는 귀한 대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극복해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고,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어스틴 안디옥교회 성도님들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을 구입했다. 이제 이런 책들이 한권 두권 쌓이다보면 언젠가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도 신앙을 위해 유익을 줄 수 있는 도서관도 생기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지만, 주님께서 하신다고 하면 불가능은 없다.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