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립 2주년에 주님께서 정말 많은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 이유는 여전히 계속되는 영적인 공격이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서 작은 것에도 민감해지는 시기가 되고 있고, 이전에 하지 못하였던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나는 더욱 기도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도하면 기도할 수록 감사를 찾으라고 하신다. 그렇게 감사할 것을 찾다보니, 이런 상황은 사단이 싫어하는 상황임을 깨달았고, 그 말은 창립 2주년에 주님의 은혜가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 되었다. 기대하고, 미리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2. 아이들이 이번주 방학 기간이다. 내가 없는 동안 엄마와 함께 잘 지내고 있었기에 오늘은 상(?)으로 점심시간에 다함께 가족 회식을 하였다. 사실 사랑이와 준이는 서로 정반대인 식성이기에 식당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모두다 만족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어제 연락을 받은 형제와 통화를 하였다. 교회를 가본적이 없다고 한다. 이번 주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초청을 했는데, 주일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연락을 받았다. 예수님을 모르는 젊은 청년에게 복음이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생명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본다.
4. 준이 태권도 라이드를 하면서, 연습하는 것을 보았다. 겨루기를 하면서 여전히 많이 맞기도 하지만, 확실히 실력이 많이 늘었다. 4월에 대회를 나가게 되는데, 그 때까지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인생 첫 정식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며 즐기면서 하는 것이 보여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드디어 내일 호목사님께서 오신다. 오랜만에 뵙게되는데, 기대가 된다. 그동안 내게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나누고, 여전히 부족한 나이기에 목회적 조언을 많이 듣고 싶다. 귀한 만남의 시간을 통해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말씀으로 은혜받고, 개인적으로도 격려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