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학교를 다녀왔다. 논문을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 교수님과 논문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 미팅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오늘 논문 지도 시간이 있어서, 시간을 내어 올라가 교수님을 뵈었고, 2시간 가량의 대화를 통해 논문을 어느방향으로 써야 할지 큰 물줄기를 잡을 수 있었다. 내가 직접 겪은 이민사회의 교회개척에 대한 부분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한다. 아직 제목도, 내용도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왕복 6시간에 가까운 운전을 하면서 학교에 간 것이 헛된 시간이 되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2. 학교에 올라 간만큼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목회자 한분과 만나서 식사를 하고, 목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공유하고, 주님이 주신 마음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1시간 반정도 나누었는데, 금방 시간이 지나간 것 같았다. 감사했던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공유할 수 있는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3. 운전을 하면서 YouTube 를 통해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많은 목사님들의 생각과 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영상을 본것이 아니고, 강의하는 내용만 들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에 대한 것이 있으면, 다양하게 비교하고, 분석하고, 대조해 볼 수 있는 연구자료들이 소셜미디어에 다양하게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 받아들일 수 없고, 분별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한 주제로 여러가지 다방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했던 것이다. 더불어 운전하는 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감사했다.
4. 집사님 한분이 어린이부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셨다. 많지는 않지만, 함께 모여서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 이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를 믿는 믿음 안에서, 바른 신앙으로 잘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이번주부터는 정말 많이 바빠진다. 2024년 본격적인 성경공부와 1:1 제자양육이 시작되면서, 매일 매일의 스케줄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하지만 감사하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감사하며 준비하고 함께 주님을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