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찬양예배를 통해 기도하며 찬양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난 이 수요 찬양기도회를 통해 회복과 치유가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는다. 이 믿음으로 계속해서 주님앞에 나아갈 때, 성령의 놀라운 역사들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는다. 나아가서 내게 한가지 더 큰 꿈을 허락해 주셨다. 미국 교회 교인들과도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준비하다보면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셔서 감사하다.
2. 필라 안디옥 교회에 보내는 선교 현황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을 하였다.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나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더 큰 책임도 함께 주어진다는 사실을 안다.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가지고 있지만 말고, 그 은혜를 나눠줄 때, 기쁨이 배가 될 것임을 안다. 그렇기에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전하고 또 전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만족하지 않고, 더 갈금한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3.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어제까지 80도가 넘었던 날씨가 하루아침에 30도로 기온이 떨어지니 더 체감온도는 너 내려가는 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급변하는 날씨를 아침에 확인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반팔과 반바지를 입혀 보내는 부모들이 있는 것 같다. 아내가 준이를 데리러 갔다가 손발이 꽁꽁 얼어서 왔는데, 하교하는 아이들이 너무 추워보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보호자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스스로 챙기지 못하면 부모가 대신 챙겨 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 그렇기에 부모가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추위에 떨게 된다. 영적인 원리도 똑같다. 새신자들이나 초신자들, 그리고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영적 부모의 역할을 해 줄 사명자들이 필요하다. 그들 스스로 영적인 추위를 견디기란 쉽지 않은 세상이기에, 더더욱 초신자들이라면 잘 챙겨줘야 한다.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또 하나 더 깨달았다. 내 생각대로 교회를 세우려 하지 말고, 하나씩 알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세워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하다.
4. 사랑이네 학교 학생이 작년에는 723명이었는데, 올 해는 611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펜데믹으로 인해서 각 가정마다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1년만에 110명정도의 인원이 학교를 전학가거나 안다닐 수 있을까? 뭔가 심상치가 않다.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정말 상상을 해 보지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보냈다. 특별히 미국교회와 커뮤티케이션을 하는 중에 예배 때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했었는데, 그 부분도 자신들 교회의 것을 사용하고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보다 나의 상황을 더 잘아시는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모든것을 예비해 주심에 감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