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사랑이가 DECA 대회를 위해 휴스턴으로 떠났다. 아침에 라이드를 해 주면서 기도를 해 주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준비하는 과정과 이런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고, 주님을 의지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주었다. 고등학교 시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이를 통하여 주님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분임을 깨닫게 되기를 계속 기도해본다.
2. 오전에 성도님 가정과 함께 심방을 하였다. 한국에서 가족이 와서 함께 만나게 되었는데, 한 교회를 35년간 섬기셨다는 말씀과 자녀들의 믿음에 대해서 간증을 해 주시는 부분을 들었는데,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여전히 믿음을 지키며 이 땅을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있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시고, 또 자녀들이 더욱 더 큰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심방을 통해 도전을 받고, 은혜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귀한 만남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십계명에 대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하면서 깨닫는 것은,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바르게 살아내는 방법을 알려주셨음을 깨닫는다. 이 십계명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임과 동시에, 세상에 속해서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낼 때 반드시 변화가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치유하는 치료제가 되는 것 같다. 문제는 십계명을 알지만 이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부터 십계명을 지키고 살아가면 우리 가정이 변할 것이고, 우리 교회에 변화가 일어날 줄로 믿는다. 교회의 변화는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변화를 보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하게 해 주시니 감사하다.
4. 오늘 교회에서 루터란 신학교를 다니는 인도 신학생 한분과 교회 개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나에게 어떻게 교회를 개척하였지에 대해서 물었고, 나는 안디옥 교회에 대한 개척 이야기를 해 주게 되었다. 지금 미국교회에서는 인도 사역자들이 있기에, 그들을 통해 인도사람들을 위한 예배를 준비중에 있다. 그렇기에 개척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였고, 나는 무엇부터 준비를 해왔는지를 나눌 수 있었다. 사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안디옥 교회 개척이야기가 이렇게 다른 디아스포라 교회개척을 위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박사학위 논문을 디아스포가 개척교회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데, 한인교회뿐 아니라, 정말 많은 다른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위한 논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잘 준비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주심과 동시에 이것이 내게 주신 사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이 되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준이가 텍사스 주 태권도 대회 날짜가 정해졌다고 해서 오늘 관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우리 교회 2주년 감사예배가 있는 날 시합이 있다는 것이다. 날짜 이야기를 듣고 준이에게 대회는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준이도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고, 자신이 꼭 나가보고 싶어해지만, 주일을 빠지면서 나가는 것이 우선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수긍하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동의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어서 아쉽지만,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고, 준이가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