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구조작업이 너무 힘들어지고 있음을 뉴스통해 계속 보고 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오늘 급하게 주일에 임시제직회를 열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헌금에 대해 상의를 하겠다고 연락을 드렸다. 우리 교회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도 들었지만, 주님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는 것시 우선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했다.
2. 사랑의 헌금을 보내기 위해서 믿을 만한 선교단체와 연락을 하고 싶었다. 먼저는 내가 소속된 PGM 선교단체에 연락을 했다. 감사하게도 PGM 에서도 현지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헌금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랑과 도움을 나누려고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믿을 만한 곳을 통해 귀한 헌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3. 튀르키예에 있는 현지 선교사와 연락이 닿았다. 감사하게도 그 선교사가 있는 지역은 지진이 일어난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별일이 없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니, 자신은 괜찮으니, 믿을만한 단체를 통해 튀르키예를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정직한 후배 선교사의 대답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비지니스였으면 이런 기회를 잡으려고 했을 것인데, 역시 선교사님이라 달랐다)
4. 저녁에 미국교회에서 staff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를 계획했었는데, staff 중 한명이 큰 사고를 당해서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가 오늘 간단하게 파티를 다시 했다. 감사하게도 우리 가족도 초대를 해 주었는데, 나와 아내만 참여를 하였다. 저녁식사를 하고, 간단한 게임과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다. 잘몰랐던 서로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들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가족같이 대해 주시는 staff 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귀한 교회를 만나고, 한국인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국인들을 만나고 함께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맺어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필라 선교팀 팀장 권사님께 연락을 받았다. 성찬보와 성찬기를 선물로 보낸다는 연락이었다. 우리 교회에 필요했던 귀한 성물을 선교팀을 통해 선물로 받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교회임이 계속 증명되어지는 것 같아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