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목사님의 전도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도전을 받았다. 내 안에 기다리는 마음이 아닌 나가서 부딪혀야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함에 대한 도전이다. 사실 그동안 아프다는 이유로 나에게 참 많은 핑계가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는 핑계할 것이 없다. 육신의 연약함을 가지고서도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이제는 회복이 되었기에, 그리고 이미 필요한 것을 다 준비해 주셨기에, 나가기만 하는 되는것이다. 그래서 작은 결단을 또 한가지 하였다. 수요일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와 동시에 전도하는 날로 정해 본다. 이 날은 온전히 복음을 전하는데만 집중하는 시간으로 드리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번 해 보자!
2. 다른 교회 주일예배를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에 진심이지 못한 것 같다. 예배 준비가 안되어 있고, 찬양팀이 연습을 전혀 안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이다. 내가 이런것들을 평가하면 안된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런데 느껴지는것이 그렇다는 것이다. 자유로움과 준비되지 않음은 분명히 다른것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말씀 준비에 얼마나 진심이었니? 찬양 준비에 너는 내게 얼마나 진심이었니? 내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이들의 티만 보고 있다 하신다. 다른 이들의 모습속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하고, 나의 죄를 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3. 교회 개척을 시작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때가 되면, 2020년 7월부터 시작을 했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건가? 아니면 몸이 회복된 후를 이야기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중에 스스로에게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했다. 결국 사람들 앞에서 아무런 열매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기 때문에 고민을 한 것이다. 주님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아직도 나는 내 안에 사람들에게 나의 뭔가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연약하여 다시 주님께 나의 모습을 올려드리고, 사람들 앞이 아니라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자가 되길 기도했다. 내 안에 계속 죄된 모습들을 보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4. 임현수 목사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목사님의 수 많은 간증을 들으면서 내린 결론은 결국 말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말씀을 알지 못하면, 절망가운데 소망을 찾을 수 없다. 목사님의 인터뷰를 본 후, 주일 저녁 쉬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있었지만, 다시 말씀 통독에 들어갔다. 주님은 육신의 훈련 후, 내게 계속해서 말씀 훈련을 시키신다. 분명한 이유가 있으리라. 이 훈련 뒤에 주님께서는 또 다른 숙제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고, 지금 훈련에 집중해야 할 이유를 임현수 목사님 인터뷰를 통해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제목이 한가지 있다. 주님께서 꼭 기도를 들어주시길 원하는 기도제목이다. 물론 이런 기도제목이 몇가지가 더 있기는 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하지만 주님의 뜻이 있어야 하리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기도후에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마무리를 했다. 주님이 어떻게 하실지를 기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