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이 3주간 짧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 라이드를 해 주면서 기도를 해주었다. 사랑이는 이제 12학년 마지막 학기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에게 어스틴에 와서 지난 3년 반의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심에 감사했다. 남은 학기 주님께서 끝까지 안전하게 지켜 주실줄로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2. 2024년 첫 주일예배 주보를 만들면서 새로운 표어와 함께 한 디자인과 순서들, 새롭게 추가된 안내위원들, 새 해 첫 성찬식, 그리고 올 해부터 시작될 아이들 축복의 시간들을 추가했다. 2024년 첫 주일예배가 여러가지 변경된 부분들로 인해 복잡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 부분들로 인해 더 활기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24년 새로운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3. 준이가 태권도 대회반을 시작했다. 시간도 늘었을 뿐 아니라, 연습량도 강도도 모두가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훈련을 마치고 난 준이는 분명히 많이 지쳐보였는데도 품새반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고 한다. 다행이었다. 그리고 한층 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그렇게 열심을 낼 수 있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준이를 기대해 본다.
4. 준이 태권도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비가 많이 왔다. 자동차 와이퍼를 작동시키며 집에 오는길에 갑자기 조수석 와이퍼 블레이드가 날라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ㅠㅠ 사실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서 엊그제 수리를 위해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예약없이 와도 된다고 해서, 오늘 내일 가려고 하다가 못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 감사한 것은 조수석이어서 다행이었고, 다음 주 학교를 가야하는데 미리 이런 일이 있어서 고치고 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검사를 해 봐야 한다. 우리의 영적인 부분도, 육적인 부분도 동일한 것 같다.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검사와 검진이 필요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빗길에 자동차 와이퍼가 날라가긴 했지만, 아무사고 없이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올 해 결심한 말씀 통독을 한다. 오늘도 말씀 통독을 하고 자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오감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나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 육의 소욕을 이겨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