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EE 3권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안디옥 교회에서 TEE 를 시작하면서 성경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간증들과 더불어서, 이제는 말씀 암송하는 것도 즐기시는듯(?) 한 분위기가 되었다. 말씀으로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는 이 시간들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이번 TEE 3권도 모두 함께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2. 오랜만에 미국교회 Staff 회의가 있었다.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수술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6주간 자리를 비우게 되신다. 이에 Staff 들이 여러가지를 분담해서 각자의 일을 담당해야 하는데, 담임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Staff 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지금 너무 업무에 지쳐있는 분에게 담임목사님의 권한으로 휴가를 주신다면서, 휴가 계획을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 사실 담임목사님이 안계시면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텐데, 오히려 그렇게 하다가 건강을 해칠까 걱정을 하시는 모습에 놀랐지만, 이런 리더십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미국교회 담임목사님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Dave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3. 오늘 회의시간에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서는 지난 연합예배 때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연합하여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계속 해 주셨다. 다른 Staff 들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 주신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가 더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런 만남을 허락 해 주셨고, 서로를 통해 도전받고, 은혜 받을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게 해 주심에 감사할 뿐이다.
4. 우리 교회 아이들 중에 아픈 아이들이 몇 있었다. 독감으로 고생하여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몇일째 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감사하게도 약을 처방받고,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더 감사했던 것은 내일은 이 주변 학교들이 학교를 쉬는 날이다. 그래서 무리하게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고, 하루 더 푹 쉬면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아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님께서 안디옥 교회 아이들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줄 믿는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교회에 아이들이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안디옥 교회 아이들이 정말 말씀과 기도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이 있었는데, 다음 주 찬양들이 쉽지는 않았다. 그런데 싱어들도 연습을 못 나온 이들이 많이 있어서, 인도하는 형제가 싱어들을 놓고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내게 사랑이가 다음 주에 싱어로 설 수 있겠는지를 묻는게 아닌가! 사랑이가 함께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사실 아빠로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이가 스케줄이 어떨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요,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인것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 필요한 이들이 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