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운동을 하러 갔다. 다시 커뮤니티센터에서 운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핑계로 하지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더이상 내일로 미루지 않고, 시작하게 하신 것이다. 체력은 영력 ^^ 다시 운동을 하니 기분도 좋다.
2.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서 부탁하신 미국교회 목사님들 모임 찬양인도를 하였다. 대단한 모임은 아니었지만, 몇몇의 루터란 목사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고, 은혜를 받기만 했는데,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이번주는 연합예배를 드려서 주보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목장주일이어서, 목장 나눔지를 따로 만들지 않고 주보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보를 편집하면서 매 번 목장 나눔지를 이렇게 주보 형식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올해부터는 매 주일 목장 모임시 피자를 오더하기로 해서, 오늘 피자 주문을 위해 교회 가까운 costco 를 갔다. 그런데 우리 가정이 다니던 costco 보다 다양한 물건이 더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있는 칩을 발견하여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2봉지를 사왔다. 집에 와서 한봉지를 뜯어 몇개를 먹었는데, 행복이 다른 큰 것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 우연히 발견한 칩 하나에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에 준이 태권도가 있었다. 오랜만에 준이가 태권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지난 한달 시합반에서 훈련을 하더니 실력이 부쩍 늘은 것이 보였다. 꾸준히 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그런데 코치가 있어야 자신의 능력을 더 잘 끌어올릴 수 있다. 교회를 생각해 본다. 성도들이 하나님과 가까이 가고 싶어하는 마음에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겠지만, 좋은 목회자를 만나면 영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럼 나는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할까? 주님께서 분명히 원하시는 것이 있기에 이 곳에 보내셨으니, 좋은 영적인 인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생기게 하시는 것 같다.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