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을 떠나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시에 천국에서 떠나 이 땅에서 사는 것이 왜 힘든것이지 깨달았다. 천국이 나의 집이고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 된 삶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천국을 소망하게 된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다. 천국을 소망하지만, 이 땅에서 내가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사명 말이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하고 천국 집으로 돌아갈 때, 주님부터 온 천국식구들이 반갑게 맞아줄 것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2. 수업을 잘 끝내고 안전하게 집으로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였음에도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어려움 없이 올 수 있었다. 주님의 은혜였다.
3. 성도님 중 한분이 수술을 잘 마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또 함께 가서 도와주시는 성도님이 계시고, 함께 계속해서 기도를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다. 수술 후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4. 마지막 수업을 들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목회자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이 절대 옳을 수 없기 때문이기에, 점검을 해야 한다. 그런데 스스로 점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에 배우고 점검을 받고, 또 점검을 해 주고,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시작되면서 동시에 목회학박사 과정을 시작하게 해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 내게 필요한 부분들이 배움을 통해서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수업기간 호텔에서는 거의 매일 3시 30분 아니면 4시에 눈을 떴고, 그 후로 잠이 오지 않아 쉽지 않았는데, 집에오니 벌써부터 졸린다. 오늘은 푹 잘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감사하다. 푹 자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