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만은 패망의 선봉인데, 내 안에 얼마나 많은 교만이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오늘 수업 시간이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내 안에 판단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게 되었다. 내가 뭐라고 다른 이들을 판단하는지.. 하나님 앞에 나의 죄된 모습이 부끄러웠고, 죄송스러웠다. 아직 내 안에 뿌리 뽑히지 않은 죄성을 대면하면서, 다시 회개하고, 성령을 구해본다. 감사한 것은 내 안에 교만을 빨리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죄된 모습을 빨리 발견하면 할 수도록 회개도 빨라지니 감사할 뿐이다.
2.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루의 일상 일상 속에서 내 안에 일어나는 일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간증을 들을 때, 성령의 역사를 부러워하는 삶이 아니라, 아~ 내 안에서도 성령님이 저렇게 역사하셨지... 라고 동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주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지금 내게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순간 순간 느끼게 해 주심에 감사할 뿐이다.
3. 새로운 결심을 한 것이 있다. 내 생활의 패턴을 바꾸기로 했다. 수업이 끝난 다음 주 부터 실행에 옮기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수업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도전이 되는데, 그 도전들을 하나씩 적용을 해 봄으로 목회가 달라질 것도 기대하기 하시니 감사하다.
4.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큰 일이 아니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손가락에 난 작은 가시같은 것이 나를 신경쓰이게 하는 것 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일로 인해 중요한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작은 것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일들이 있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확실하게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야 함을 배우고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없다. 성령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목회학 박사 수업은 철저히 목회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을 터치하시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물론 목회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공감도 안될 수 있고, 체감이 덜 할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너무 좋은 시간이다. 내일이 마지막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내일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교회 개척에 대한 실질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음성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