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기도회 시간에는 찬양을 하는 중에 영적으로 체력적으로 모두힘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새벽에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도로 준비하여 영적으로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육신이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준비로는 평상시보다 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영적으로, 체력적으로 전혀 지치지 않았음을 느꼈다. 찬양이 끝난 후, 영육이 먼저 내 안에 채워짐이 있어야 할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영육의 채움이 없으면, 그 날 하루가 지치고 힘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기도로 영을 채우고, 든든한 식사로 육을 채울 때, 우리는 지치지 않을 수 있고, 영적전쟁도 능히 감당할 수 있을 줄로 믿는다. 믿음의 싸움 방법을 몸소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예전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집사님께 연락이 왔다. 중보기도 요청이었다. 지금 육신이 너무 약해지고,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먼저 기도 요청을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식을 알지 못하여서 안타까워만 했었는데,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게 되어서 감사했다. 주님께서 반드시 회복을 허락해 주실 것을 믿는다. 특별히 치유와 회복을 위한 찬양 기도회가 이런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셨고,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와 찬양을 통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3. 학교관련 봉사를 하기 위해서도 PCR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내가 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소에는 몇몇의 사람들도 대기를 하고 있었다. 대부분 검사소에서 검사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을 점검할 필요를 느끼는 자들일 것이다. PCR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곳이 그리 많치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뭔가 몸에 이상이 느껴졌을 때, 스스로 검사소를 찾아 온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늘 차 안에서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 때면, 예약을 해서라도 우리는 검사소를 찾아가는데, 영적인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에 교회에서 성도들을 보기가 더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영적인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교회를 찾아 가야만한다. 그 어떤 이유가 되었던지, 우리의 영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면, 즉각적으로 영적인 검사소인 교회를 찾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왜그럴까? 이젠 영적으로 무감각해 져 버렸을까? 코로나든 다른 이유든, 어떤 이유로든지 점점 교회를 멀리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인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져버리는 것이다. 그 기회를 잃어버리면, 우리는 세상에 물들어가고, 나도 모르게 영적 어둠 바이러스가 그들을 감싸게 될텐데 걱정이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더 외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교회를 세워야 함을 느낀다. 영적인 검사소는 계속 준비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약이 필요없는 영적 검사소인 교회를 세워야하는 또 다른 이유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아는 목사님의 부탁을 받아, 주례를 해 주실 수 있는 2세 목사님을 소개 해 주었다. 소개를 해 주면서도 사실 걱정이 되는 것도 있었다. 여러가지 상황이 실례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를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은, 결혼을 하는 커플이 교회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목자를 만나서, 주례를 통해 관계를 가지고, 신앙을 잘 키울 수 있는 좋은 교회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에 생각나는 목사님을 소개 시켜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타이밍과 만남이 있기를 기도해 본다. 주님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5.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