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새벽에 잠이 깼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너무 추웠다. 사실 어제 학교 호텔에 들어와보니, 홑이불 하나만 있었는데 학교 호텔은 저녁에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냥 잠을 자다가 새벽 3시 30분에 잠이 깬 것이다. 다시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과제 해야 했기에 열공모드로 들어가고, 6시쯤 묵상을 하고 난 후, 수업 준비를 하다가 옷장을 열었는데, 이불과 비슷한 모양의 것이 잘 개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해서 꺼내어서 침대에 펼쳐 보았더니 딱! 맞는 사이즈. 순간 깨달았다. 홑이불 위에 덮는 이불이었다는 것을 ㅠㅠ 덕분에 열심히 새벽부터 열공을 하고, 과제를 어느정도 끝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공부를 시키기 위해 깨우셨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2. 오늘도 포트워스는 학교가 close 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호텔에서 줌으로 수업을 해야 한다. 수업을 같이 들으시는 목사님 중에 컴퓨터를 잘 못다루시는 어르신 목사님이 계셔서, 도움을 드렸다. 어제는 결국 수업을 못 들으셨는데, 오늘은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하셨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어르신 목사님과 호텔에서 지내시는 다른 목사님 한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갔다. 어르신 목사님께서 식사를 사 주시겠다면서, 몸을 보신 할 수 있는 음식을 사주셔서, 덕분에 점심을 아주 듣든하게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교제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각자의 사역을 나누면서 여러가지 배울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 되었다.
4.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어서 그런지, 아니면 추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머리가 많이 아팠다. 저녁에는 할 수 없어서 타이레놀을 사서 복용을 했다. 정말 신기한 것은 약을 복용하니 머리가 괜찮아졌다. 우리의 영적인 아픔에도 구약과 신약이 특효약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성경을 읽기 위해서 뭔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약을 통하여 아픔도 사라지게 하시고,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 기도해봐야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또 하나의 과제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은 수업이 조금 일찍 끝이나서 빠르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일부터 학교에서 수업을 한다고 하니,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고, 과제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