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부터 여성 큐티반이 다시 시작되었다. 2025 첫 여성 큐티반에 모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렸다. 기도를 해 드리는 중에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나누는 시간이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말씀을 능력을 체험하고 감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이 여성큐티모임이 계속해서 지속되어지길 기도해본다.
2. 오전에 교회에서 업무를 보고 있을 때, 미국교회 성도님 한분이 교회 staff 들을 위하여 soup 과 디저트를 준비해 주셨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soup 한 그릇이 온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성도님들의 따뜻한 섬김을 통해 미국교회 staff 들도 힘을 얻는 듯 하다. 함께 soup 을 먹으면서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해 주셨다. 지난 번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만들어주었던 음식과 달걀국이 너무 맛있었다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섬김도 기억하고 계심에 감사했고, 그분들에게도 오늘 내가 느끼는 것 처럼 성도의 사랑을 느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아시는 목사님 내외분이 어스틴을 방문해 주셨다. 일주일동안 함께 지낼 예정이기에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주님께서 우리 내외에게 방문하신 목사님 가정을 통하여서 어떤 위로와 격려를 주실까? 벌써 첫날부터 목사님 만나시러 달라스에서 오신 집사님 한 분을 통해 나도 함께 식사 대접을 받았다. 방문 첫날 우선 배가 채워지게 하시는 은혜로 시작해 주셔서 감사했다 ^^
4. 목사님 내외분이 오셨지만, 내가 교회 여러가지 스케줄이 있어서 저녁시간 두분을 교회에서 기다리게 했다. 덕분에 교회를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었고, 주님께서 어떤 은혜들을 예비해 놓으셨는지를 듣기만 하시다가 이렇게 직접 보시면서 함께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었다. 기도를 하는 분들은 안다. 주님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를 예비 해 놓으셨는지를 말이다. 두분도 선교를 준비하시면서 더 큰 은혜들을 예비해 놓으셨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우리 가정에 두분이 힘이 되는 것 처럼,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세우신 주님을 보시면서 주님을 기대하게 해 주실것을 믿고,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저녁에 교회를 가는길에 차가 불이 붙어서 활활 타는 것을 보았다. 눈 앞에서 차에 불이 그렇게 붙은 것은 처음 본 것이다. 지금 미국은 불에 굉장히 민감한데, 그 광경을 보고 있으니 순간 두려움이 생겼다. 그런데 그렇게 큰 불 앞으로 한 소방관이 호수를 가지고 성큼 성큼 다가가시더니 물을 뿌리시는데, 그 큰 불길을 순식간에 잡아내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을 보면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한가지가 있었다. 소방관이 마치 예수님의 모습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여러가지 어려운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예수님은 마치 그 소방관처럼 정말 빠르게 달려와 순식간에 모든 불길을 잡아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때로 내가 사고쳐서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주님은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것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