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일어나 묵상을 하고 난 후, 다음 주 수요일까지 해야 할 과제를 계속하면서, 첫 과제 하나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새벽부터 책을 읽고, 오전 오후 수업을 듣고, 저녁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책을 읽는 지난 4일동안의 생활이 한편으로는 버겁기도 했지만, 온전히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이렇게 집중하니 확실히 다른 것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서 좋았다. 다음주까지 시험을 마치고 나면, 말씀과 논문에 이렇게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오늘 수업을 가기 전에 호텔 짐을 다 빼야 하는 상황에서 수업시간에 한 5분정도 늦게 들어갔다. 수업 시작이 되니 몇분의 목회자분들께서 연락이 왔다. 걱정이 되었던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연락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뭔가 동기애(?)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기분이 참 좋은 아침이었다.
3. 오늘 수업이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밝을 때 집으로 내려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도착을 할 때가 되니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운전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3시간을 그렇게 운전을 했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내려올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월요일에 수업을 갔다가 금요일이 되어 내려와 가족들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온 가족이 안전하게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집에 내려와서 아내가 준비해준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정말 집떠나면 고생이다. 집이 가장 좋은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주를 돌아보니 개인적으로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배운 것도 많이 있었고, 영적으로도 풍성한 채움이 있었다. 이젠 이 배운 것들을 잘 준비하여서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본다.